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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조류 퇴치율 98%
함정규 ㈜버드레이저 대표, 친환경 레이저 시스템 개발 혁신적인 역할 기대
2025년 12월 01일(월) 13:56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농업, 축산, 공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류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출신 함정규 ㈜버드레이저 대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레이저 조류 퇴치 시스템을 개발해 이분야에 혁신적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함정규대표는 ‘기술을 통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목표로 혁신적인 조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주력 제품 ‘BLR-824 AI’는 카메라로 조류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인공지능이 물체의 종류와 비행 패턴을 분석해 520nm 녹색 레이저를 자동 발사하는 친환경적인 스마트 조류 퇴치 시스템이라고 했다.

특히 YOLO 기반 AI 알고리즘을 통해 탐지 정확도를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높였으며, 사람이나 가축이 감지될 경우 즉시 작동이 멈추는 안전 제어 기능도 탑재하고 있으며 소음이나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이 전혀 없고, 조류의 시각적 반응만을 이용한 무해한 방식으로 만흥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장 등 시범 설치한 현장에서는 조류 접근율이 9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기존의 폭음기, 화학약품 방식보다 훨씬 효과가 높고 유지비가 적어 농가의 호응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드레이저는 축사나 과수원, 양식장 등 다양한 환경에 맞춰 355도 회전형 버티컬 라인 레이저 ‘BLR-365’ 모델도 함께 운용할 수 있으며 태양광 충전 모듈과 IoT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접목한 차세대 솔루션을 확장 중이다.

함정규 대표는 “기존의 소음형 퇴치기나 약품은 조류뿐 아니라 사람과 생태계에도 피해를 준다”며 “AI 레이저 시스템은 자연의 질서를 해치지 않고 피해를 예방하는 근본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버드레이저는 최근 전국산란인대회에 1,500만원 상당의 ‘BLR-824’ 장비를 후원하며 농가 지원에도 나섰다. 함 대표는 “기술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때 의미가 있다”며 “조류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생태계를 보전하는 지속가능한 기술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환경부와의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함 대표는 “버드레이저는 단순한 조류 퇴치기 제작사가 아닌, 레이저 기반 조류 관리 기술의 글로벌 표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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