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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와 비산먼지, 폐수 등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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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파쇄칩 장기간 방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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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4일(월) 13:20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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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i주간영덕 | | 영덕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파쇄칩을 반출하지 못해 6개월을 방치하여 산불우려 및 비산먼지, 폐수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공사에서 파쇄장을 비워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주민들도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주민들에 따르면 “올해 묘곡파쇄장에서 재선충병 피해목을 파쇄해 5천톤 이상의 칩을 생산하였으나, 전량 반출하지 못해 파쇄물량이 6개월 이상 장기간 야적되는 상황이 발생해 산불, 비산먼지, 폐수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영덕군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7년 7월 31일까지 영덕군에서 발생한 소나무를 지정장소(파쇄장)까지 운반하는 비용을 영덕군이 부담하고, 파쇄비용 및 반출비용은 한국지역난방고사가 부담하는 판매계약을 채결했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공급계약과 상관없는 포항산림조합에 임가공을 위탁하여 파쇄업무 수행케 하였으나, 가공 위탁기관인 포항산림조합은 파쇄 후 지역난방에 공급하려 했으나 지역난방공사의 자체규정에 따라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제때에 납품을 하지 못해 지난 2024년 10월 중순이 되어서야 반출하게 되었다.
특히, 포항시산림조합은 2016년에도 이와 같은 상황으로 제품을 제때처리하지 못해 야적된 파쇄칩으로 인한 자연발화의 위험, 비산먼지, 폐수 등의 발생으로 민원이 제기된 사실이 있었다.
사정이 이러하자 주민들은 ‘2024년도 영덕지역의 부산물 처리도 6개월 이상 소요되었으며, 앞으로 재선충 극심 지역인 포항의 재선충 방제 부산물도 매우 많은데 영덕의 피해목까지 빠른 시간내에 처리, 반출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주장하며 ‘영덕군은 계약내용을 다시 검토하고 파쇄산물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고 민원처리가 가능한 업체를 선정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진행해 민원발생 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영덕군과 한국지역난방공사 단독계약을 파쇄, 부산물처리를 모두 갖춘 지역업체와 복수계약으로 전환해 영덕군의 자원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또한 현재 포항산림조합의 처리능력 한계에 이르러 포항지역 재선충 심화지역으로 포항지역 방제목 및 부산물 물량 적기 반출도 어려운 실정이어서 지역에 자격을 갖춘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영덕군내 파쇄 민원대응과 함께 지역자원 활용도 지역업체를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촉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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