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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선사 탄신 703주년 탄신(誕辰) 다례(茶禮)에 차 한 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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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07일(화) 13:44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나옹에게 보이다 示懶翁 -평산 처림(平山 處林)-
拂子法衣今付囑(불자법의금부촉)    
石中取出無瑕玉(석중취출무하옥)    
六根永淨得菩提(육근영정득보리)    
禪定慧光皆具足(선정혜광개구족)    
불자와 법의를 이제 부촉하노니
돌 속에서 꺼낸 티 없는 옥이어라
육근이 길이 청정해 보리를 얻었으니
선정과 지혜를 모두 구족 하였도다


위의 게송은 1351년 신묘년 2월 2일 나옹선사께서 원나라에서 견문을 넓히기 위해 중국 각지를 편력하면서 스승인 서천 지공스님을 만나고 원나라의 승려 평산처림(1279∼1361)과의 법거량을 하고 항주(杭州) 정자사(淨慈寺)에서 인가(認可)를 받은 게송(偈頌)이다. 평산 처림스님은 원나라 승려로서 절강성(浙江省) 항주 출신으로 호는 평산(平山)이고 임제종 양기파(楊岐派)출신이다.

2023년 계묘년 정월 보름 나옹선사 탄신(誕辰)을 맞아 왕사 진영(眞影)에 신도 분들과 함께 차 한 잔 올렸다. 정월 보름은 사찰마다 정초기도를 회향하고 삼재풀이의 방편법회와 방생법회나 삼사순례를 봉행하여 올 한해에는 각 사찰들이 정월보름 해제를 앞두고 오랜만에 사찰에서도 활기(活氣)가 넘칠 것을 생각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3년여 동안 비 대면법회로 사찰을 찾는 불자와 일반인이 줄어들어 절간 갔다고 하였는데 지난 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도 해제되어 사찰을 찾아 부처님께 참배하는 분들께서 많아졌다. 그러나 정초에 함께하는 산림법회에 실질적으로 불자 스스로 법회에 동참하여 기도하고 정진하는 불자는 줄어들고 방편불교에 매달리는 것을 볼 때 포교방법의 혁신적인 전환이 필요한 것 같다.

위와 같이 서남사에서는 매년 음력으로 정월보름과 오월보름 나옹선사 탄신(誕辰)다례(茶禮)재와 열반(涅槃)다례(茶禮)재를 불자들과 함께 봉행하고 있다. 올 해에서 대승불교 일불회원 사찰 김해 혜명사 혜명스님께서 방생법회를 봉행하고 신도 분들과 함께 서남사 부처님을 참배하고 나옹선사의 진영(眞影)에 예를 갖추고 나옹선사의 법향(法香)을 그리워하여 선사의 깨달음의 대중들에게 회향의 불교가사 전편 405구(句) 이두문자로 표기된 《나옹왕사 승원가》〈노는 입에 염불하라〉일념(一念)으로 합송(合誦)하고 나옹왕사 탄신 다례(茶禮) 선양(宣揚)법회에 동참하였다. 《나옹왕사 승원가》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하는 덧없고 숙명적인 인생들은 세상사 잡다한 인연들을 거두어들이고 탐욕에서 벗어나 부처님 전에 귀의하여 주인공(主人公)을 찾아 정진하여 서방정토(西方淨土)나 유심정토(唯心淨土)에 가지는 내용이다. 동참하신 불자모두가 일념정진(一念精進) 염불(念佛)하여 각자 근기에 맞게 정토(淨土)를 구하였다.

또한 나옹선사께서 어록(語錄)에 설한 휴휴암좌선문(休休庵坐禪文) 일부를 동참하신 불자들에게 소승이 먼 길 오셨는데 간단하게 아래와 같이 설하였다. 휴휴암좌선문(休休庵坐禪文)은 중국 원나라 말기의 선승인 몽산덕이화상(蒙山德異和尙 1231∼1308)께서 지었다고 하는데 나옹선사께서 게송을 설하고 있다. 내용은 동정(動靜)간에 정혜(定慧)쌍수의 불리선법을 좌(坐)와 선(禪)으로 구별해서 자세하고 생생(生生)약동(躍動)하게 설명하고 있다. 휴휴(休休)라 함은 마음이 경계에 끌러 다니지 않아서 모든 악업을 그치며 첫째 휴는 망념(妄念)을 두 번째 휴는 망연(妄緣)을 뜻하는 것으로 잡념과 악연을 다 쉬어 버린다는 의미이다.

夫坐禪者는 須達乎至禪하야 當自惺惺이니
截斷思想호대 不落昏沈을 謂之坐요
在欲無欲하고 居塵出塵을 謂之禪이며
外不放入하고 內不放出을 謂之坐요
無着無衣하야 常光現前을 謂之禪이라한다.
무릇 좌선이라 하는 것은 모름지기 선악을 초월한지고 지선의 자리에 사무쳐서 마땅히 스스로 정신이 맑고 맑아 성성하게 함이니 온갖 생각을 끊고 또 끊되 혼미하고 어두운 데에 떨어지지 않는 즉 수마에 빠지지 않는 것을 坐라하고, 탐진치 삼독심이 가득한 욕심경계에 있으되 욕심이 일어나지 않고 몸이 티끌 세상에 처하되 마음은 연꽃처럼 활짝 피어서 티끌 세상에 벗어나는 것을 禪이라하며, 바깥 경계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안 마음이 바깥 경계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을 이로되 坐라 하고, 분별 주착심도 없고 어떠한 것에 의지하는 데도 없어서 반야의 지혜광명이 앞에 나타나는 것을 이르되 禪이라한다. 《금강경》 제 32분의 불취어상(不取於相) 여여부동(如如不動)의 경계인 것이다.

영덕불교문화원장 서남사 주지 철학박사 현담합장.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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