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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교훈
2020년 06월 15일(월) 09:45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김희국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서 “절반이 진실이면 전부가 거짓말”이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역사의 교훈이란 내용의 발언을 했다. <이하 전문>
“절반이 진실이면 전부가 거짓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정치에 있어서 적절한 언어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합니다. 그것은, ‘출구전략’, ‘진퇴양난’, ‘밟히는 모습’, ‘양보’ 등등의 용어입니다.

‘양보’라는 말은 강자가 하는 것이지, 약자가 하면 비굴로 읽혀집니다. ‘밟히는 모습’, ‘출구전략’ 등도 적절치 못한 표현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니라, 승리전략입니다.

어느 소설가는 “영광도 역사의 일부이고 치욕도 역사의 일부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지난 열흘간의 시간은 “道는 땅에 떨어지고, 태양은 먹구름 속으로 사라진 몰상식의 나라로 추락한 시간”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고 멀지 않아 태양은 다시 솟아오르리라 확신합니다. 왜냐면 역사의 법칙 때문에. 그래서 중국인들은 “취우부종일(驟雨不終日). 즉 장대 같은 소낙비는 하루 종일 오는 법이 결코 없다.”고 말합니다.

지금 국민은 삶에 지쳐 허덕이는데 여당은 상식, 관례, 정당성도 없이, ‘하늘이 두 쪽 나도’ 운운하면서 폭력을 휘두르며 굴종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는 일주일 내내 강경파와 협상파로 나뉜듯한 어정쩡한 상태로 소득 없는 의원총회를 계속하고 국민은 “뭐 하는 짓거리들이야”라고 여야를 싸잡아 힐난하고 있고, 일부 언론들은 여당은 프레임 전략을 구사하는데 야당은 내부 총질을 하고 있다고 조롱하고 있습니다.

동지 여러분.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승리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저는 역사로부터 배운 세 가지 사례에서 답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 나치의 히틀러에 맞선 콘래드 아데나워의 전략 : 불굴의 의지
둘째. 장개석 군대에 맞선 모택동의 전략 : 대장정
셋째. 나폴레옹과 독일에 맞선 소련의 전략 : 후퇴와 역습
그래서 저는 오늘 이 상황에 대처하는 3대 원칙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첫째. 콘래드 아데나워처럼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양심, 상식, 관례, 정당성에 어긋나는 주장이나 폭력에 가까운 압력에는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힘에 밀려 패배할지언정 정의란 명분과 역사의 대의에서는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는다.

왜냐하면, 곰이 웅담을 잃으면 곰이 아니듯이 우리는 정당성이 결여된 협상이나 타협은 악에 굴종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일제가 합병을 강요했을 때 어전회의를 기억해 봅시다. 합병에 찬성을 강요당했을 때 어떤 선택이 역사의 대의에 따른 것이었을까요? 순간을 살 것인가? 영원을 팔아먹을 것인가?
둘째. 우리는 모택동의 대장정 전략처럼 순풍이 부는 그날까지 국민 속으로 들어가 그 들과 웃고 그들과 웃으며 앞날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있어도 또 없어도 어차피 여당 마음대로 할 것이니 협상이니 타협이 무엇이 의미가 있겠는가? 여당은 우리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박멸을 외치는 상황이니 우리는 “너희들 하는 행태를 멀리서 지켜볼게. 그러나 역사의 법칙 한 줄은 말해준다. 달은 차면 곧 기울고 어둠이 끝나면 새벽이 온다는 것을!”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상황에서 모택동은 왜 장개석과 타협과 협상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미래의 싹을 아예 잘라버리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았을까요? 우리는 늘 말합니다. “집권의지와 수권정당”을!

셋째로, 소련의 전략처럼 강한 적과는 대결이나 협상을 하지 않고 일보 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전략입니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2년 후 대결을 위해 우리 내부의 결속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당이 중도층의 지지를 얻고 대선에 승리할 수 있는 전술 전략을 공부하고 숙고해서 기량이 커지면 역공을 가해 적을 섬멸하는 작전.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역사는 되풀이되고 어떤 예외도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종두득두(種豆得豆)! 우리가 정당성에 의거해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그 결과는 善이요, 우리가 惡과 타협이란 위선 아래 협상을 한다면 그 열매는 毒이 될 것입니다.
FOR WHOM THE BELL TOLLS?
THE BELL TOLLS FOR ME AND US!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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