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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입장
2018년 07월 09일(월) 13:58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영덕군의회 하병두 의원입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제8대 영덕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된 실상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또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알기에 사과를 드리고자함입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제8대 영덕군의회의 출범에 기대하는 군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는 출범 첫날부터 산산조각이 나버렸습니다.
아직까지 우리군에서는 6. 13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외면한 체 특정정당의 패거리 정치가 재연되었습니다.

영덕군의회 의원들 스스로 군민들의 여망을 받들어서 바로 판단하고 바로 선출해야 될 전반기 의장단 선출이 우리 지역을 정치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원의 의중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재단되었습니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만, 결코 제가 의장이 되지 않았다고 이러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자율권을 바로잡기 위한 것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의 일방적인 지시에 의해서 이루어진 원구성은 지방자치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누가 의장이 되든지 부의장을 맡든 그것은 전적으로 의원들의 자율적인 의사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됩니다.

이번 일은 지방의회의 자율권을 철저하게 침해한 것입니다.
초등학생들도 학교담임의 의사를 배제하고 스스로 자율적인 판단에 의해서 반장을 뽑는 이러한 경우인데 명색이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군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영덕군의회가 민의를 받들어야 함에도 정치적으로 자신의 공천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에 의해서 자신의 의지와 군민의 여론을 팽개친 채 의장단을 구성한 것은 의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본분마저 망각한 처사입니다. 또한 군민들을 여망을 배신한 처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지역 국회의원에게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서 의원들의 자유투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희망과 기대속에 출발한 제8대 영덕군의회가 또 국회의원의 심부름꾼 노릇이나 하는 그런 의회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군의원은 4만 군민이 뽑아준 군민의 대표이며 군민의 대의기관입니다.
영덕군을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하라고 군민들께서 이러한 막중한 소임을 준 것입니다.
특정인의 지시에 의해서 움직이는 이런 구태정치가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처절히 망하고도 지역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군민여러분께서 민심의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 주십시오.
저는 정당성을 상실해 버린 이러한 원구성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제8대 영덕군의회의 의회 민주주의는 시작부터 죽었습니다.
지방의회의 자율권은 상실되었습니다.

국회의원의 정치적 시녀 역할을 한 의원이 의장이 되었기에 저는 의장 직분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이 시간 이후부터 군민만 바로보고 나아가겠습니다.
영덕군과 군민을 위해 독립운동을 하는 비장한 심정으로 군의원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저 하병두, 보수의 탈을 쓴 가짜보수가 아닌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살리고 권력에 눈치보지않으며 오로지 군민을 위한 길을 외롭고 힘들겠지만 담대하게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7. 9
영덕군의회의원 하병두올림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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