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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는 외로운 길을 걸어가야 한다.
2016년 07월 11일(월) 16:51 [i주간영덕]
 
작년 연말 사무관으로 승진 의결되어 올해 1월 5일자로 영덕군 달산면장으로 보직을 받은 후 교육에 들어왔다.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과 하숙마을인 미르마실을 오가며 교육을 받은 이번 5급승진자 리더과정은 공직을 처음 시작할 때처럼 가슴 설레며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지나온 공직자생활을 뒤돌아보며 357명 연수생 모두의 마음도 나와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입교식전 전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은 정말 감명 깊었다. 첫날은 입교식과 국립 대전현충원 현충탑 참배 이후 2박 3일간 충남보령에서 국가관과 공직관 재정립을 위한 자기변화훈련이 있었다. 그 후 연수원에서 여러 교과목에 대한 본격적인 교육을 받았다.

3주차에 민생체험 현장학습활동으로 우리 제1분임은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주암댐과 문성마을을 견학하였다. 문성마을은 25호 밖에 안 되는 노인들이 많이 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유통 쪽에 다년간 근무한 농가법인의 사무장인 리더가 있어서,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가공 판매하여 소득을 올리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실천하고 있어서 감명 받았다.

오후에 찾아간 전주 남부시장도 상인들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청년몰을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을 발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현장에서도 상인회장의 남다른 뛰어난 리더십이 있었다. 사람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준 이번 현장학습인 분임원인 순천시 김태옥 주암면장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5주차에는 청렴현장학습과 사회봉사활동을 1박 2일 동안 다녀왔다. 청렴현장학습은 장성군으로 와서 조선 명종 때 청백리로 선정된 아국 박수량 선생의 백비에 참배하고, 호남을 대표하는 유학자인 하서 김인후 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필암서원 견학 그리고 한국의 대표적 치유의 숲인 축령산 편백나무 숲길을 걸었다.

다음날 봉사활동은 김제노인전문요양원에서 어르신들과 액자를 만들며 대화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세계 최장의 방조제인 새만금방조제와 백제 비류왕 때인 330년에 축조된 벽골제에 와서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변천 모습을 보면서 며칠 전에 읽은 논어에서 공자의 말씀 중 “백성을 부유하게 해야 하고(富之) 그 다음에 가르쳐야한다.(敎之)” 즉 “백성은 밥을 하늘로 삼는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공직자는 백성을 잘살게 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고 부안 누에타운의 곤충과학관과 향토음식점인 김인경 원조 바지락 죽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이번에 뜻 깊은 봉사활동과 현장견학은 김제시 이승엽 진봉면장님의 큰 노고를 잊을 수가 없다.

공직가치와 국정과제인 직무분야 등 이론과목, 분임과제연구, 모의과제를 활용한 역량교육 등 잘 짜인 교과편성과 교수님들의 심도 있는 강의로 실무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옛말에도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도 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하여 “공직자는 외로운 길을 가야한다.”는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여기에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봉산개도(逢山開道) 우수가교(遇水架橋), 즉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서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무관으로서의 공직을 수행한다면 국가와 지역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길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연수원의 좋은 시설, 특히 도서관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열람실은 교육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연수기간동안 “내 인생의 논어 그 사람 공자(이덕일 지음)”와 “다산의 재발견(정민 지음)”을 틈틈이 읽은 것은 큰 수확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제1기 많은 연수생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뒷바라지 해주신 윤민지 주무관님을 비롯한 연수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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