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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블루로드! 동해안 지질 대장정에 붙임
2016년 07월 05일(화) 15:19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동해안 지질대장정은 경상북도 동해안 영덕, 포항, 경주, 울진, 울릉 5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질유산과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에코, 지오융합의 투어리즘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동해안의 우수한 생태, 해안경관, 역사문화, 근대문화, 화산지질 등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개발한 통합관광활성화사업 홍보성격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1회로 처음 개최하는 동해안 지질대장정 행사를 보면 2016년 7월4일(월) 부터 7월11일(월)까지 7박8일간 일정으로 울진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영덕, 포항, 경주까지, 7월12일(화)부터 7월14일(목)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울릉도, 독도로 이어지는 장장 300km의 대장정에 100 여명의 남녀 대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다고 한다.

동해안 지질 대장정 영덕 코스는 고래불 해수욕장 . 대진해수욕장 - 괴시리 전통마을 - 대소산 봉수대. 축산항.죽도산 - 경정리 대게원조마을 - 해맞이 공원. 풍력발전단지.강구항. 삼사해상공원 - 장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절경의 해안선으로 해안의 생태와 지질을 관찰할 수 있는 힐링 길로서는 최고인 영덕 블루로드이다.

동해안을 지질공원으로 지정받고자 이번 행사가 진행된다고 봐도 무관할 것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인 특징을 가진 지역을 보호하거나 교육 및 관광대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지질학적 특성 이외에 생물·역사·문화·고고 등의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공원제도이다. 1989년 국제지질과학연맹(IUGS)이 지질명소(geosite)를 도입하여 지질목록을 작성한 이래,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국제연합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지질유산의 보호를 천명했다. 2006년 9월 21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4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지질공원의 장래 발전과 지질공원에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을 포함하는 등 지질공원 개념의 재정립을 표명한 총회 선언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국가지질공원 역시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 사업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 제주도 국가지질공원을 비롯하여 청송, 강원평화지역(DMZ), 울릉도·독도, 부산, 무등산권,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현재 지정되어 있다.

이웃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치하여 광역화 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아 독특한 지질명소를 보호함은 물론 관광 사업화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지질명소 보호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들 경북지역의 동해안뿐만 아니라 울산, 부산과 강원도 동해안을 모두 아우르는 한반도 동해안을 세계문화유산의 세계지질공원,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하여 명소를 보호하고 이를 자연생태와 연관하여 에코투어, 지오투어를 결합한 자연문화유산투어로 발전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지역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지구자연환경은 36억 년 전 지구가 탄생하면서 숱한 자연환경이 변하고 변하여 오늘날 자연환경으로 변화하였다. 지속가능한 지구로 살아가기 위해서 지구는 지권, 기권, 수권, 생물권이라는 4권의 지구시스템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권인 지구내부에는 지구중심인 고체로 된 내핵과 액체로 된 외핵, 맨틀, 연약권, 지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각은 판으로 구성되어 있어 때로는 융기하고 때로는 침강하면서 변화하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지진이 일어나고 화산이 폭발되어 자연재해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하여 2차로 해일, 태풍, 폭우, 가뭄 등 기후 변화로 많은 재해를 입고 있다. 이런 지구역사의 현장을 대장정하면서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생활 터전인 지구를 사랑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해안파도, 해안 모래 발생과 침식 등 해안형성과정을 이해하고 자연적인 서식지 및 생태계, 지질 같은 해안자원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달성하는 길일 것이다. 앞으로 2회, 3회 계속될 것으로 보아 대장정이나 구간별 대장정에 오를 경우 불편한 점은 없는지를 한 번 살펴보고 지자체는 이동에 필요한 개별 교통수단 개발 등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것이고 지역주민들 역시 친절한 응대와 편의를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역을 찾는 계기를 삼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동해안 지질대장정 참가자 모두가 건강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수헌 장은재 이학박사,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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