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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청렴의무는 잘 지켜지고 있는가?
2016년 03월 02일(수) 12:03 [i주간영덕]
 

↑↑ 영덕119안전센터 소방사 최진규
ⓒ i주간영덕
국가공무원법에는 6가지 공무원의 의무(성실의무, 복종의무, 친절공정의무, 비밀엄수의무, 청렴의무, 품위유지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모든 의무가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항목이 청렴의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청렴의 자세가 기본이 되어야 나머지 의무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인 고려시대 명장 최영 장군은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라는 명언을 남겼다. 물질적인 것에 욕심을 두게 되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흐려지게 되고 백성을 핍박하게 된다는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어 평생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며 청렴함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비록 부정한 방식으로 재산을 축적했다는 누명을 쓰며 죽었지만 죽는 순간까지도 그러한 사실을 부정하며 만약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하였다면 자신이 죽고난후 무덤에 풀이 자랄 것이지만, 결백하다면 풀이 자라지 않을 것이라 유언하였고 실제 오랜 세월동안 장군의 무덤에는 풀이 자라지 않아 그의 청렴한 사상을 증명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청렴의무는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당연히 지켜야할 중요한 덕목이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다. 요즘 뉴스나 신문을 통해 공무원들이 인사청탁, 대가성 금품.향응수수 등으로 청렴의무를 위반하여 처벌받는 기사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청렴의무를 간과했기 때문이다. 공직자들이 청렴의무만 제대로 행한다면 공무원 범죄의 대부분은 줄어들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많은 경제 성장을 이루며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지만,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가치관은 예전의 그것에 비해 많이 성장하지 않았다.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를 보아도 같은 아시아권인 싱가폴, 홍콩 등에 비해 낮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아시아의 경제대국을 표방하던 우리나라로서 부끄러운 현실이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부유해진 현재 청렴의 기틀이 바로 잡혀지지 않는다면 청렴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긴 어려울 것이다.
지금이라도 공직자들이 청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이를 제대로 이행한다면 우리나라의 청렴수준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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