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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명의 문은 어디입니까?
2016년 02월 18일(목) 13:33 [i주간영덕]
 

↑↑ 영덕소방서 예방안전과 박인호
ⓒ i주간영덕
겨울철 추위 속에도 많은 이들이 친구, 직장동료 등과 모임과 술자리를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런 즐거운 시간 속 서로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긴장이 풀리고 쉽게 흥겨움에 취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불행한 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모임과 술자리로 이용하는 곳이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다중이용업소이고, 많은 이들이 찾는 노래방, 호프집, 유흥주점 등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업소이기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건수는 연평균 788건이었다. 이로 인해 연평균 9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쳤다.

이렇게 되풀이되는 각종 화재의 원인은 안전 불감증과 부주의이다. 특히 난방 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 우리의 안전 불감증을 다시 한 번 뒤돌아 봐야 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노래방, 호프집,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는 건물 내에서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생명의 문이 되는데, 이 비상구를 잠가두거나 물건을 쌓아놓는 곳이 적지 않다. 이는 모두 불법이기 때문에 업주는 비상구 주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용객도 업소에 방문했을 때 먼저 비상구가 어디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또한 생명의 통로인 계단, 피난구역에도 장애물 등을 제거해 피난에 방해받지 않도록 해야 하고 유도등, 유도표지와 같은 피난 설비도 관리해야 한다.

안전 불감증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작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이 없어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고에 우연이란 없다. 작은 부주의가 모여 큰 재난이 발생될 수 있다. 결국 나의 생명을 지키는 길은 작은 것을 지키는 것부터 라는 것을 깨닫고 당신의 생명의 문을 항상 확인하고 관리하도록 하자.

※ 영덕소방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 중.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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