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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고, “선생님과 함께하는 문학 답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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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8명, 부산을 배경으로 한 문학 배경지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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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6일(수) 09:49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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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주간영덕 | | 영해고등학교(교장 박재복) 2학년 학생 8명은 11월 22일, 23일 양일간 부산으로 문학 답사를 다녀왔다. 학생들에게는 한국 근현대의 중심지인 부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2학년 학생 8명(인솔교사 2명)은 22일 오전 영해를 출발해 손창섭 작가의 <비오는 날>의 배경무대인 부산 동래 ‘동래 옛 전차터’를 방문하였다.
이 곳에서 ‘이 사람을 찾아라’, ‘소설 속 인물의 집 찾아가기’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문학 작품을 재미있게 다시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후 이호철의 <탈향>과 염상섭의 <만세전>의 배경 무대인 부산 중앙동 ‘부산 여객 터미널’을 방문해 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당시 한국의 변화상에 대해 학습하였다. 부산 남포동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김동리의 <밀다원시대>에 나오는 ‘밀다원 다방’이 있던 곳을 직접 찾아가 보았고, 23일에는 요산 문학관, 범어사를 방문하여 김정한 작가의 <사하촌>, <모래톱 이야기>를 공부하였다.
한편 22일 저녁 숙소(해운대 오렌지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문학 자습서와 도서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 ‘문학 퀴즈’ 게임이 개최되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문학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박재복 교장은 이번 답사를 위해 학생들은 다양한 작품을 미리 읽고, 스스로 답사지에 대해 조사하는 등 오랜 기간 준비를 하였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학교 교실에서만 이루어졌던 문학 공부를 작품 속 배경지에서 학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책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현장감을 직접 체험하고 그 의미를 내면화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영해고 정연은교사는 “학생들의 문학공부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학창시절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답사에 참여한 김혜정(18, 영해고 2)양은 “이번 답사를 통해 선생님,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고, 우리가 공부한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답사 저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영해고 학생들에게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 대해 강의한 이성제(35, 김해 제일고 3학년 진학교사)는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생활했으면 좋겠고, 문학 답사와 같은 기회를 통해 학습에 대한 열정을 길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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