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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해양체험 동아리, 영덕 바다는 우리가 지켜요!

5일 해변정화활동 및 평가회의 가져

2014년 11월 06일(목) 14:20 [i주간영덕]

↑↑ 영덕중학교 및 강구중학교 학생들이 영덕군 대탄리 어항 주변 정화활동을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제공>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원장 유홍룡, 이하 해양센터)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해양체험기회를 부여하고 바다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영덕관내 청소년 23명을 대상으로 해양체험 동아리 사업을 시범 실시했다.

청소년 해양체험 동아리 학생들은 10월 1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스노클링 기초 및 다이빙 교육, 구명벌 활동 등 다양한 체험으로 해양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기간 동안 학생들은 기초다이빙 과정을 통해 마스크물 빼기, 호흡기 클리어 과정에 참여했다. 이후 응급처치교육 및 익수자 구조체험, 구명벌 탑승 등 해양안전 이론과 실제를 배워갔다.

특히 5일에는 영덕군 대탄리 어항주변 정화활동을 펼친 뒤 평가회의 자리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약 3시간에 걸쳐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영덕의 해양환경을 알아보고, 환경을 보존해나가는 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체험 이후에는 해양체험 동아리를 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소감문으로 작성하고 만족도를 평가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영덕관내 청소년 해양체험 동아리는 2015년에도 토요일 방과후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기를 모집하여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소감문을 통해 “영덕중학교와 강구중학교 학생들이 5회에 거쳐 해양체험활동을 했다. 원래 말이 없고 소극적인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 해양 프로그램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고 내년에도 꼭 참가신청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2013년 7월 개원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해양센터는 학교단체 수련활동과 해양 특성화 캠프, 그리고 취약계층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며,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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