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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없는 안전한 겨울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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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1일(수) 09:35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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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덕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이윤호 | | ⓒ i주간영덕 | | 지난 1999년 6월 경기 씨랜드수련원 화재, 같은 해 10월 인천 호프집 화재, 2003년 2월 대구 지하철 화재, 2008년 1월 이천 물류창고 화재, 2009년 11월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등 수많은 사람들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최근에 발생한 부산 해운대 우신골드스위트 초고층 화재에서 보듯 4층에서 발화한 화재가 삽시간에 38층까지 연소 확대되어 4명의 인명피해와 54억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는 금전적 피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다.
이처럼 불은 화재라는 다른 모습으로 잔혹한 전쟁의 결말처럼 인간에게 수많은 참담한 비극들을 새겨 놓았다. 그리고 또다시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후유증이 사라지기도 전에 후진적 화재사고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그렇다면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우리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인가?
첫째, 각 가정이나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정확하게 익혀두어야 할 것이다. 화재발생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한대의 진화능력과 비슷할 정도로 저비용 고효율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초기에 적절히 사용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든든한 소방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둘째,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출동을 위해 소방통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주·정차에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며, 다중이용장소 등을 출입할 때에는 화재 시 행동요령, 소방상식 등을 평소에 익혀두어 자신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설마’라는 안전 불감증을 없애는 것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설마 우리 집에’, 또는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화마가 우리를 언제 덮칠지 모르기에,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고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항상 주변을 살피고 안전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대형 사고는 줄어들 것이다.
소방방재청에서는 겨울철 화재예방의식 저변 확대를 위한 불조심 캠페인 전개, 언론매체 및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화재예방홍보, 소방현장 활동사진 전시회, 소방안전교실 운영, 단독경보형감지기 갖기 운동 전개, 방화환경조성을 위한 홍보물 설치 등 다양한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불조심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이루려는 관심과 노력 없이 관 주도의 일방적인 화재예방활동에만 치우친다면 안전은 허공속 메아리에 불과할 것이다. 국민들은 스스로 안전에 대한 자기 책임을 실현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며, 각종 화기 취급시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면 매번 반복되어 오던 후진적 화재사고는 반드시 줄어들 것이다. 부디 이번 겨울엔 아무런 피해 없는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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