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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실크로드를 넘어 유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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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조직위원회 출범 … 이스탄불-경주엑스포 호 닻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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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1월 22일(화) 14:49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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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주간영덕 | |
“경주와 이스탄불은 고대 동서양의 문물이 오고갔던 실크로드의 출발지와 종착지입니다. 터키(튀르크=돌궐) 민족은 고구려와 함께 중앙아시아에서 활약했습니다. 한국전쟁 때는 1만5천명을 파병해 우리를 적극적으로 도운 ‘형제의 나라’입니다. 이런 두 도시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터키의 문명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융합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17일 오후 5시(한국시각 18일 자정) 터키 이스탄불시청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기조연설에 좌중은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이 자리에는 양국 공동조직위원 22명중 20명이 참석했다. 터키 측 공동조직위원장에는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이 위촉됐다. 이로써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구심점인 공동조직위가 출범해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조직위원들은 이날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조직위원으로는 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정부기관, 전문기관 등에서 비중 있는 인사들이 참여해 대내외 공신력을 더하게 됐다.
한국 측 조직위원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송필각 경북도의장, 정석호 경주시의장, 구삼열 국가브랜드위원장,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성한 외교통상부 제2차관, 오영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10명이 위촉됐다.
터키측 조직위원은 외즈규르 외자스란 문화관광부 차관과 휘세인 아브니 무툴루 이스탄불 주지사를 비롯해 이스탄불시의 아뎀 바시튀르크 사무총장, 알리 알튼타시 사무부총장, 압둘라만 쉔 문화사회실장, 메뷜루트 불루트 지원실장, 페라흐 샤르만 인사교육실장 등 10명이다.
김관용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은 “총회를 계기로 경북과 경주와 이스탄불의 위대한 문화적 도전이 시작됐다”며 “한-터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는 만큼 세계가 감탄하는 문화축제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카디르 톱바쉬 공동조직위원장은 “연간 3,0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오는 ‘문명의 용광로’ 터키에서 경상북도와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개막까지 남은 7개월여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이스탄불 사상 최고의 문화행사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총회 후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각 18일 오전 5시)에는 제말레쉿레이 콘서트홀에서 터키측이 전통군악과 민속춤을 특별공연으로 펼치며 조직위 출범 축하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곳에는 조직위원, 이상규 터키대사, 양국 초청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제말레쉿레이 콘서트홀은 이스탄불 최대 번화가인 탁심광장 인근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엑스포 기간 ‘신국의 땅, 신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23일 동안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란 주제로 이스탄불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지에서 50여 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어떤 행사 열리나
9개분야 25개 콘텐츠로 경주.한국문화 우수성 세계에 각인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 기간 동안 전시, 공연, 영상.체험, 특별행사 등 9개 분야에서 신라와 경주, 경북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할 25개의 특화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킬러콘텐츠는 ‘한국문화관’. 실크로드를 통한 한국-터키의 만남과 동행을 비롯해 한국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외 전시분야에서는 양국 대표 예술인이 참여하는 ‘한.터 예술합동교류전’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게 될 ‘한국대표작가 사진전’도 열린다.
공연분야에서는 최근 싱가포르에 수출해 해외 흥행에도 성공한 경주엑스포 무대사 판타지공연 ‘플라잉’과 선덕여왕 사랑이야기를 담은 ‘신국의 땅, 신라’도 세계인을 매료시킬 채비를 하고 있다. ‘비보이 퓨전공연’, ‘양국 전통 퍼레이드’, ‘태권도시범단 공연’, ‘한.터 전통패션쇼’ 등도 펼쳐진다.
영상.체험 분야에서는 ‘한국영화축제’와 ‘한?터 전통문화체험’을 준비 중이다. 한국영화축제에는 40여 편이 상영되는데 한류배우가 참여하는 팬 사인회도 개최될 예정이서 한류 붐 확산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행사로는 한국 최고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하는 ‘K-POP’ 공연, 세계 30개국의 민속?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실크로드 바자르’, 20개국이 각 나라의 전통미를 뽐내는 ‘세계민속공연축제’ 등이 진행돼 동양과 서양, 지구촌 문화 화합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경상북도?경주시 공연단 공연, 경상북도.경주시 홍보관, 한국기업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특이한 점은 행사 개최지가 한 장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이스탄불 전역이 엑스포의 무대가 된다는 것이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비잔틴제국 최고의 건축물인 ‘성소피아 박물관’ 앞에서 열리고, 한·터 전통패션쇼는 화려함의 극치로 손꼽히는 ‘돌마바흐체 궁전’을 배경으로 한다. 하루 유동인구가 100만 명에 달하는 이스탄불 최대 번화가 ‘탁심광장’에서는 양국 전통 퍼레이드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추진 경과 & 향후 계획
다음 달부터 실행계획 추진.국내외 홍보마케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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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주간영덕 | |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은 두 번째 해외 경주엑스포다. 2010년 경북도와 이스탄불시는 문화교류 협력증진 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엑스포 공동개최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이후 터키는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터키 국립무용단을 축하사절단으로 보내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선사했다.
지난해 2월 터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이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자고 합의하면서 행사 추진이 급물살을 탔다. 이어 5월에는 양측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한국과 터키가 서로 오가며 세부행사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이제 공동조직위 출범과 더불어 행사기본계획이 의결됨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세부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가고 국내외 홍보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3월부터는 한국 측 인력이 터키에 본격 투입돼 전시.공연물을 제작하고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등 빈틈없는 관람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8월부터는 전 분야에 걸친 리허설에 들어가는 등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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