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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 전도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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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섬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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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06일(화) 13:43 444호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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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독도수호 전도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  | | | ⓒ 주간영덕 |
Q1. 독도문제에 대한 도지사의 기본적인 입장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국민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독도”라는 단어만 들어도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구호이다.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우리 땅 독도가 요즘 전에 없이 뜨겁다. 이는 바로 이웃나라 일본의 소수 우익세력들에 의해 간헐적으로 제기되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어느새 교과서는 물론이고, 공식적인 외교문서에 까지 사용되고 있다. 주권국가로서 도저히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우리가 점유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인데 무슨 걱정이냐 면서 일본의 주장에 무대응 하는 것이 그들의 분쟁지역화 전략에도 말려들지 않는 최선의 대책 이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일본은 교과서까지 왜곡해 가면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 가기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제기구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를 변경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고 일부 국가는 이런 일본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철저하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무대의 현실을 무시한 채 독도문제를 방치한다면 일본의 일방적인 주장이 국제무대에서 받아들여 져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영토문제는 국가의 존립과 관계되고 더구나 독도는 우리 민족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영토 없는 민족은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세계 역사가 잘 말해주고 있다. 영토수호는 다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며 반드시 우리 손으로 지켜내야 한다. 그래야 우리 후손들의 행복한 미래도 보장 받을 수 있다
Q2. 독도 영유권 강화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독도문제에 대해서 정부와 경북도의 역할은 상호 보완적이다. 정부는 국방?외교 등 국가적 대응수단을 동원해서 영토를 지키고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주임무라면, 독도를 직접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독도에 거주하는 주민 들이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삶고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보살피고, 많은 사람들이 직접 독도를 방문해서 우리 땅임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영토에 대해서 제대로 접근하기도 어렵고 제대로 알지도 못한다면 언젠가는 우리의 뇌리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고, 제3세계에 우리 땅이라고 주장할 명분도 약해질 것이다. 따라서, 독도를 방문하려는 사람들을 언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독도에 방파제와 독도 입도객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독도의 어머니 섬인 울릉도에 공항, 항만,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2006년 민선4기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
우리 도에서 추진해온 “독도 영유권 강화 사업”을 정부에서는 2008년 “독도 영토관리대책 사업”으로 확정하여 범정부차원에서 추진하여 왔으며, 금년 8월에는 독도에 대형 태극기도 게양하고, 독도주민과 어민들이 대피시설로 이용하는 독도주민숙소를 신축하는 성과도 이루어 냈다. 또한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도 착공하였으며, 독도방파제 건설도 추진중에 있다
울릉도에는 독도수호의 상징적 인물인 안용복의 정신을 기리고 이어받기 위한 안용복기념관이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며, 앞으로 독도체험수련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도.독도생태체험관 등 역사?문화?생태 등 독도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독도시티가 완공되면 명실 공히 울릉도는 독도 영토수호와 청소년 교육의 성지가 될 것이다
Q3. 앞으로의 독도 구상은 어떤 것이 있나?
독도문제는 하루 아침에 무엇을 이루겠다는 생각은 대단히 위험하다. 작은 것 하나 어긋나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야 함은 물론이고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아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무대에서는 무조건 우리 땅이라는 논리는 통하지 않는다. 독도가 역사적으로 우리민족의 삶의 무대였으며, 우리 삶의 한 부분임을 객관적 사실을 들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다. 문화는 국경?이념?인종을 초월해서 지구촌을 하나로 묶어주는 강력한 소프트파워(soft power)이다. 한 나라의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호평 받고 수용되면 자발적인 호감과 충성도가 생기게 된다. 미국의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영화 속에 스며있는 미국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우리 나라의 K-pop과 드라마는 이미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전역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우리의 전통, 한식, 한글, 새마을운동 등 한국의 모든 것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우리 문화의 강점을 독도수호에 잘 연계하여 독도에 우리 전통 문화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아름다운 선율이 독도를 감싸고 동해를 넘어 세계로 흐르도록 해야 한다
독도에서 우리 옷 한복패션쇼와 태권도대회가 열리고, 가족?동호인?연인들끼리 음악회를 열며 추억을 만들어 독도에서의 아름다운 날을 기억하도록 하고, 한국인의 문화가 꽃피고 평화로운 일상이 변함없이 독도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세계인들에게 보여 줄 것이다
우리는 독도의 주인으로서의 주인의식과 반만년을 이어온 문화적 역량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소중한 문화?예술 자산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는 세련된 방법으로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독도수호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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