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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의 담배가격 인상을 강력히 규탄한다!
의혹투성이 수익구조, 형편없는 사회 환원, 국내 잎담배 사용약속 불이행 고발
2011년 05월 03일(화) 12:52 420호 [i주간영덕]
 
의혹투성이 수익구조, 형편없는 사회 환원, 국내 잎담배 사용약속 불이행 고발
던힐 등 BAT코리아 판매 제품의 불매운동에 전국면적 동참 호소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회장 이해권)는 지난달 26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덕암동에서 잎담배 경작 농민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BAT코리아의 담배가격인상 규탄을 위한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집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던힐, 컨트 등 외국 담배 모형을 부수는 퍼포먼서를 갖고 BAT코리아의 기습적인 담뱃값 인상에 분노를 표출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세권 광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장(65세)은 국내 잎담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외국 담배 판매가 급속히 늘어나 걱정이라며 잎담배 경작농민의 생계를 파탄시키고 국부 유출을 서슴지 않는 외국 담배회사의 파렴치한 가격 인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엽협중앙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외국계 담배회사인 BAT코리아의 담배가격 8%인상 방침을 규탄하면서 수익성 악화라는 담뱃값 인상의 명분이 실제로는 허구임을 그들의 재무제표를 통해 파악 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연협중앙회는 BAT코리아의 영업이익률과 매출원가율이 국내외 담배회사들과 현저히 다른 점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 BAT코리아의 수익 구조에 의혹을 제기하였다.
또한 작년도 당기순이익을 한 푼도 남김없이 모회사에 배당금으로 지급함으로써 국부를 유출한다는 사실을 고발하였다.

연협중앙회는 BAT코리아가 원가부담 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담배가격을 인상하겠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의 어려움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배만 불리겠다는 비윤리적인 형태로 금번 가격 인상안을 스스로 철회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아울러 연협중앙회는 BAT코리아의 지난 2년간 매출액 대비 기부금이 0.04~0.05%에 그치고 있음을 밝히면서 화려한 홍보 이면에 감춰진 형편없는 사회 환원 실태를 지적하였다. 특히 지난 2002년 BAT코리아의 국내 공장 설립 당시 국내산 잎담배를 사용하기로 약속하였으면서도 9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가뜩이나 기름 값과 인건비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잎담배 생산 농가의 시름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하였다.

연협중앙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BAT코리아가 그간의 이율배반적 형태에 대한 사죄는 물론 국산 잎담배 사용 계획 등 대한민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발표하기를 촉구하였다.

BAT코리아의 의혹투성이 수익구조를 정부 당국이 철저히 파헤치기를 요청하고 던힐 등 BAT코리아 판매 제품에 대해 전국민적인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였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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