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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 서림소류지 앞 무심암 관세음보살께서 나투시다.
대승불교 일불회 7월 무심암 정기법회
2026년 07월 07일(화) 15:32 [i주간영덕]
 

↑↑ 현담스님
ⓒ i주간영덕


구족신통력(具足神通力) 신통한 힘 갖추시고
광수지방편(廣修智方便) 지혜와 방편을 널리 닦아
시방제국토(世間所有我盡見) 시방의 모든 국토에
무찰불현신(無刹不現身) 몸을 나타내지 않는 곳이 없으시네

위의 게송은 『묘법연화경』 제25품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관세음보살은 어떠한 인연으로 관세음보살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냐”고 묻자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의 능력에 대해서 말씀하는 게송이다.
여기서 나오는 『묘법연화경』은 대승 불교의 근본 경전이다. 화엄경, 금강경과 함께 대표적인 대승삼부경으로 여겨진다. 산스크리트어로 삿다르마 뿐다리까 수뜨라(saddharma-pundarika sutra)라 하는데, 번역하면 "올바른 법(을 가르치는) 흰 연꽃(과 같은) 경전"이라고 할 수 있다.

3세기에 중국으로 건너와 역경승으로 활약한 서역승 축법호(竺法護)가 286년에 이 경전을 『정법화경(正法華經)』이라는 제목으로 한역했지만, 5세기 초에 구마라집이 한문으로 다시 번역할 적에 바르다(正)를 오묘하다(妙) 고 해석하여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라 이름 붙였다. 구마라집의 번역본이 동아시아 불교계에 널리 퍼져서 제목 또한 <묘법연화경>으로 알려졌고, 이를 흔히 약칭하여 『법화경(法華經』이라 쓰고 읽는다.

『법화경(法華經』은 대승불교 사상을 가장 한 방향으로 몰아붙인 대승경전이다.
법화경에 따르면 열반에 들기 얼마 전 영산회상에서 열린 법회에서 석가모니는 반평생 동안 설파한 아함부의 가르침이 사실 임시방편이었다고 말하고, "진실로 성불하기 위해서는 오직 대승으로만 가능하다."고 밝힌다. 자력수행으로는 성불이 사실 불가하고 타력으로 들어와야만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대승의 핵심은 모든 중생을 부처님의 자녀로 여기는 일불승과 무분별법에 들어가는 제법적멸의 이치, 그리고 여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다. 그러나 다른 경전들과 가장 뚜렷하게 구별되는 법화경만의 사상은 바로 여래의 무량한 수명이다.

『묘법연화경』 제25품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 관세음보살에서 관음(觀音)은 중생의 모든 일을 보고 듣는데 있어서 전혀 걸림이 없으므로 관세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세(世)는 중생계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보문(普門)은 관세음보살이 널리 문을 열어 놓아 언제나 중생의 소리를 듣는 것이며 아울러 관세음보살의 능력을 찬탄하는 것이다.
보문(普門)으로 인해 중생과 함께하고자 적절한 몸을 나투시니 응신(應身)이 되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은 우리에게 이익을 주고자 함이 사명(使命)이다.

지난 7월4일 포항 흥해 초곡 도음산 서림소류지 옆에 위치한 무심암에서 대승불교 일불회 정기법회를 봉행하였다.
이 날은 무심암 도신스님께서 원력으로 신도분들과 인연있는 분들과 함께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낸 시주금으로 조성한 노천 입상 관세음보살 점안 법회를 함께 봉행하였다.
증명으로 동진고문스님과 감사 도정스님께서 증명하여 주시고 점안의식 법주로서 해진스님, 그리고 청명스님과 대성스님께서 바라지를 하여 주었으며 대승불교 일불회 참석회원 스님들과 참석 사부대중 모두가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이 함께 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당일 의식에 법주를 맡은 해진스님께서는 점안의식 법사비를 무심암 도신스님에게 도량불사에 회향기를 바란다면서 봉투를 다시 전달하였다.
해진스님의 아름다운 회향에 감사드리며 소승의 상좌 도신스님께서 늦깍이 신심이 가일층 증장되어 도량불사와 전법도생하여 금번 점안불사에 관세음보살의 위신력과 가피력이 무심암 사부대중 모두에게 회향 발원하면서 700여 년 고려말 고승 공민왕의 스승이신 나옹왕사의 활구(活句)한 편 올리고자 한다.

平生初志切隨之 (평생초지절수지) 부디 평생에 먹은 처음 뜻을 따르고
莫見他人好惡歸 (막견타인호악귀) 다른 사람이 좋아하고 미워함에 흔들리지 말라
百歲光陰能幾白 (백세광음능기백) 백년의 광음인들 그 며칠 되는가
閑看浮世是兼非(한간부세시겸비) 뜬 세상의 옳고 그름을 부질없다 보아라

대승불교 일불회원 스님.
고문 동진스님(용화사), 운붕스님(대성사), 회장 현담스님(서남사), 총무 정광스님(성불사), 감사 도정스님(천문사), 회원 예담스님(청량사), 성오스님(백안사), 영산스님(천일사), 해진스님(극락사), 청명스님(용문사), 혜동스님(반야용선사), 거암스님(송하사), 법정스님(대성사), 도신스님(무심암), 동심스님(동심사), 대성스님(강정사).

대승불교 일불회장 서남사 주지 철학박사 覺呑 현담 합장.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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