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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의 약속‘아·태 AI 센터’... 경북에서 실현돼야
경상북도·포항시·경주시·국회의원, ‘아·태 AI 센터’ 경북 유치 한 목소리
2026년 07월 01일(수) 14:36 [i주간영덕]
 
지난해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행사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천년고도 경주에 모인 APEC 21개 회원국의 정상들은 ‘경주선언’과 함께 인공지능(AI)을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포용적 번영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역내 회원국들이 AI 발전의 혜택을 함께 누리며 공동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비전인 ‘APEC AI 이니셔티브(APEC AI Initiative)’를 채택했다.

특히, 의장국인 한국 주도로 마련된 ‘APEC AI 이니셔티브’는 APEC 최초의 명문화된 AI 공동비전이자,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AI 관련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이다. 더욱이 합의문에는 AI 역량 강화와 국제협력의 핵심 실행과제로 한국이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AI 센터(Asia-Pacific AI Center)」 설립이 공식 명시되었다.

경상북도는 1996년 서울 APEC 이후 설립된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2005년 부산 APEC 이후 설립된 APEC기후센터(APCC)가 지역에 설립된 사례처럼, 2025 APEC의 실질적 성과를 지역에서 구현하기 위하여 ‘아․태AI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아․태 지역 AI 협력의 중심, 경상북도가 최적지입니다.

경상북도는 ① APEC 레거시(Legacy) ② 상설 국제협력․연구 네트워크 ③ AI 연구·실증 기반을 동시에 갖춘 곳으로, ‘APEC AI 이니셔티브’의 AI 격차 해소 및 글로벌 AX 협력을 이끌어 갈 최적의 실행 거점이다.

첫째, APEC 정상회의 선언의 실질적 성과를 구현할 수 있는 검증된 실행 역량이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방정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협력, 행사 운영, 네트워크 구축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을 낮추고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나아가 AI 거버넌스, 윤리, 표준화 협력 등 APEC이 지향하는 글로벌 AI 질서 형성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경북은 APEC 2025 기간 동안 정상회의, 합동 각료회의, CEO 서밋 등 약 2만 명 규모의 국제회의를 차질 없이 운영하며 그 역량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입지 측면에서도,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의 178만㎡ 규모의 경주국제회의복합지구는 회의, 숙박, 관광, 전시 등 국제행사 운영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다.

둘째, 글로벌 연구기관의 집적 인프라와 국제기구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996년 서울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를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이 이를 증명한다. 아․태이론물리센터를 통해 구축된 19개국의 아태 지역 연구자 네트워크와 축적된 국제기구 운영 역량은 ‘아․태 AI 센터’ 출범 초기부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독일 막스플랑크 포항연구소와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분원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AI 분야의 글로벌 공동연구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여기에 새마을재단, UNESCO-UNITWIN 프로그램*, KOICA ICT 혁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축적한 개도국 개발협력 경험은 회원국 공동 프로젝트와 AI 기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효과적으로 기획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유네스코와 연계하여 개발도상국 대상 고등교육,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프로그램
**파라과이 현지의 ICT 교육․창업․기술혁신 거점으로 AI 역량 강화와 산업발전을 지원하는 ODA 사업

셋째, 경상북도는 폭넓은 AI 연구개발 및 산업 실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텍과 한동대 등 글로벌 우수 대학과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나노융합기술원(NINT) 등 핵심 R&D 기관이 집적되어 있다. 여기에 철강, 이차전지, 에너지, 전자 등 첨단 산업군이 포진해 있어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직접 실증하고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AI 인프라 역시 탄탄하다. 포항시 남구 광명일반산업단지 내 10만㎡ 부지에 40MW 규모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마치고 6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국 최고 수준의 전력 자급률(2025년 기준, 250% 이상)은 AI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향후 AI 컴퓨팅 인프라의 확장과 고도화를 뒷받침할 또 다른 경쟁력이다.

이처럼 경북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산업 생태계와 검증된 국제협력 역량은 아․태 AI 센터가 단순한 연구기관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협력을 실질적으로 선도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가장 강력한 토대가 될 것이다.

□ 아․태 AI 센터 유치를 위한 경상북도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경상북도는 2025 APEC의 성과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판단 아래 정상회의 폐막 직후부터 아․태 AI 센터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를 위해 포항시, 경주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치 실현을 위한 범지역적 역량 결집과 공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그 첫 번째 행보로, 2025년 11월에 APEC AI 이니셔티브를 연계한 ‘경상북도 AI 협력 및 실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실행계획에는 APEC AI 이니셔티브가 제시한 ‘혁신·포용·신뢰·협력’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실질적 AI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AI 협력․실행 방안’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APEC AI 이니셔티브의 핵심 비전과 정부의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구축 기조를 경상북도의 지역 역량과 연계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이 수행을 맡고 있다.

이 연구용역은 APEC AI 이니셔티브의 상징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지역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항(교육․실증)과 경주(협력․거버넌스) 도시별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단순한 AI 기술 지원(ODA)을 넘어 아․태 지역의 AI 역량 자립을 지원하는 실질적 파트너로서의 역할 수행을 목표로 한다.

이어서, 지난 3월에는 지방 주도의 AI 전환(AX, AI-Transformation)을 선도하기 위한 ‘경상북도 소버린 AI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 계획은 도정 전반과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인공지능 전환(AX)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 정부의 ‘세계 3대 AI 강국 도약’ 기조에 발맞춰, 경북의 입지 강점과 산업 기반을 활용한 지역 차원의 체계적인 AI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4개 분야 73개 실천 과제를 담았다.

아․태 AI 센터 유치를 위한 국내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7월 그라운드 포항 이벤트홀에서 ‘POHANG AI SUMMIT 2026’을 개최한다. 인공지능 분야 국내외 석학과 지역 AI 기업·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AI 기술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미래 비전을 모색하고 글로벌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아․태 지역 12개국 우수 과학자들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 태국, 호주 등 아․태 지역 과학자들이 아․태 AI 센터의 경상북도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식 지지 의견서를 잇달아 보내왔다.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자발적이고 광범위한 지지는 그동안 구축해 온 국제 연구 네트워크의 성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한 아․태 AI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 APEC 2025 정상선언의 약속, 경상북도가 실현하겠습니다.

지역 관계자들이 한목소리로 강조하는 ‘아․태 AI 센터’ 경북 유치의 근거는 명확하다. ‘APEC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가 탄생한 경북에 아․태 AI 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단순한 지역 유치 논리를 넘어,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실천으로 완성하는 과정이다. 이는 경상북도가 일관되게 견지해 온 확고한 원칙이자 당위이기도 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방정부로서 국제무대에서 이미 역량을 검증받았고, AI 연구·산업을 아우르는 실증 기반까지 갖추고 있다”며 “아․태 AI 센터를 경북에 유치하여 아․태 지역 회원국들과 함께 AI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공동 번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협력 거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경주시를 책임지는 민선 9기 단체장들 역시 한뜻으로 유치 의지를 다졌다. 상호 경쟁이 아닌 각 도시의 장점을 살려 협력하며, 경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협력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운영 경험과 세계적 연구기관, 산업 실증 인프라를 갖춘 검증된 국제협력 도시”라며 “아·태 AI 센터를 통해 경북 AI 협력 거버넌스의 실질적 거점으로서 아·태 지역 AI 역량 강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외교 인프라와 역량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도시”라며, "경북도를 중심축으로 삼아 경주의 거버넌스와 포항의 첨단 산업 생태계를 하나의 AI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국제사회의 높은 신뢰를 기반으로 아․태 지역 AX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가장 책임감 있게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유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중앙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경상북도가 아시아·태평양 AI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APEC 경주선언의 가치를 구현할 아․태 AI 센터 적임지는 단연 경북”이라며, "경주의 외교 인프라와 포항의 데이터․산업 기반이 경북을 중심으로 연결될 때, 아․태 AI 센터가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APEC 사업을 향한 시민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달한 지금, 이 동력을 성과로 이어갈 아․태 AI 센터 유치를 위해 경주시, 포항시, 경북도와 손잡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재 포항 북구 국회의원은 “아·태 AI 센터는 AI 교육, 인재양성, 기술협력, ODA가 결합된 실행형 국제협력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포스텍·한동대 등 국제개발협력 경험을 갖춘 포항에서 실질적인 AI ODA 협력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휘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은 “아·태 AI 센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학과 연구기관 중심의 전문 운영체계가 중요하다”며 “포스텍 등 우수 연구기관이 집적된 포항이 AI 연구협력과 인재양성의 최적지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포항 설립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포항시, 경주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아․태 AI 센터’ 경북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를 유치하면 경북이 보유한 산업·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APEC 협력 거버넌스를 상설화하고, AI 공동연구 및 실증, AX(인공지능 전환) 실현, 인재 양성·교류 등 AI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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