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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대 조주홍 영덕군수 - 취 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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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1일(수) 14:32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덕군민 여러분!
이 자리를 함께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반듯한 군정을 함께 만들어갈
700여 공직자 여러분!

영덕군과 영덕군민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저는 영덕군수라는 무거운 이름 앞에 섰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막중한 짐을 짊어지고, 먼 길을 걸어가야 할 첫날! 바로 이 순간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것은 자리가 아니라 책임이고, 권한이 아니라 “반듯하게 다시 뛰어 달라”는 군민의 심부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화려한 말 보다는 제 마음속에 있는 진심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선거때 제가 많이 말씀드렸습니다.

•먹고 사는 변화의 ‘지방경영 성공시대’
•반듯한 군정, 다시 뛰는 영덕
•‘영덕 살림! 제가 벌어오겠습니다.’ 라고!
이제, 오늘부터는 구호가 아닙니다.
군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이고, 제가 매일 확인해야 할 숙제입니다.

영덕은 참 좋은 고장입니다.
바다와 산, 강, 대게와 송이, 물가자미와 블루로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고향 영덕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과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분들이 영덕의 진짜 소중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처한 지금의 현실도 분명히 봐야 합니다. 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떠났고, 아이 울음소리는 들은지 오래입니다. 어르신들은 밤에 아플까봐 걱정이 먼저입니다. 상인들은 가게 문을 여는 것이 더 손해라고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해 3.25초대형산불은 우리 영덕의 산천과 삶의 터전만 태운 것이 아니라 군민들의 희망마저 깊이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아직 마음속 불씨는 다 꺼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마음속의 아픔을 끝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군정을 단순히 나누고 관리하는 군수가 되지 않겠습니다.

이제 영덕은 밖으로 나가 벌어와야 합니다.
국비를 확보하고, 민자를 끌어오고, 정부와 기업을 설득하기 위해 신발이 닳도록 뛰어야 합니다.

어릴 적, 우리 어르신 세대는 중동 모래사막까지 가셔서 모래바람과 싸우며 나라의 살림을 벌어왔었고, 어린 누나와 형님들은 집안 살림을 위해 시내버스 차장, 막노동 등을 하면서 희생의 삶을 사셨습니다.

감히, 저도 그런 마음으로 뛰겠습니다.
군수실에만 앉아 있지 않겠습니다.

중앙정부와 국회, 경북도, 기업, 어디든 찾아가겠습니다. 영덕에 필요한 재원, 영덕에 필요한 사업, 영덕에 필요한 사람을 끌고 오겠습니다.

저는 임기 동안 영덕 예산ㆍ투자 1조원 시대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겠습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쉬운 일만 하라고 군민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어 보여도 날마다 산을 옮기면 결국 옮겨집니다. 저는 조급해하거나 허풍 떨지 않겠습니다.

한 해 한 해, 사업 하나 하나,
돈이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에 쓰이는지 군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영덕은 큰 변화의 전환점 앞에 섰습니다.
신규 대형원전 2기의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습니다.

13년전, 탈원전 정책의 희생으로 천지원전 추진이 멈추면서 영덕이 겪었던 상처와 아쉬움은 뒤로 하고, 이제 그 시간이 다시 우리 앞에 새로운 기회로 돌아 왔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원전은 단순히 발전소 하나 짓는 일이 아니라 영덕의 에너지믹스 산업과 일자리, 도로와 철도, 의료와 교육, 어르신 통합 돌봄과 복지 여건 등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그만큼 더 신중하고, 더 담대하고, 더 투명하게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저 조주홍의 원전 원칙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군민 안전이 먼저입니다.
둘째, 군민 동의가 먼저입니다.
셋째, 군민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야 합니다.

원전에서 지원되는 기본 및 특별지원금과 경제효과는 특정 지역, 특정 사람만의 몫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도로와 철도 같은 SOC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산불피해 복구와 재난 안전망을 세우고, 어르신 통합돌봄과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와 교육, 청년 정책, 응급의료대책, 영덕교육발전기금 확대 조성 등에 제대로 쓰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아, 영덕이 달라지고 있구나!”하고 느끼게 만들겠습니다.

또한, 원전만 바라보고 가지 않겠습니다.
태양광, 풍력, 수소와 원전을 함께 아우르는 환동해 에너지 특구 중심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신속히 「영덕 에너지믹스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찬성하는 분도, 걱정하는 분도, 전문가도, 주민 모두가 함께 앉아 머리를 맞대고 안전ㆍ환경ㆍ고용ㆍ일자리ㆍ기업유치ㆍ지원금 사용까지 그 모든 과정을 숨기지 않고 논의하겠습니다.

갈등은 줄이고, 이익은 영덕에 남기겠습니다.
원전 유치의 혜택이 군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먹고사는 문제는 결국 산업구조 개편에서 나옵니다.
이제 영덕의 바다는 잡아서 파는 바다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대게와 수산물, 정치망과 양식, 가공, 저장, 유통, 연구개발까지 ‘스마트 바다 산업’으로 키워야 합니다.
어민들의 손에 남는 돈이 있어야 하고, 청년이 일할 가치가 넘치는 바다로 변해야 합니다.

농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농민 혼자 생산하고, 혼자 포장하고, 혼자 판로를 찾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영덕군 행정이 함께 하겠습니다.
공동선별과 물류, 안전한 판매공간 조성, 브랜드 특성화, 수출과 판로개척까지 함께 뛰겠습니다.

“농사는 농민이 알아서 하라”는 행정이 아니라, 농민 옆에서 같이 뛰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응급의료와 어르신, 장애인 돌봄도 반드시 제대로 살피겠습니다.

“영덕에서 밤에 아프면 겁부터 난다”는 말씀, 이것부터 해결하도록 할 것이며,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사시는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시면서 의료와 돌봄을 함께 누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응급 이송체계, 협력ㆍ협진 의료 구축, 방문 돌봄, 치매예방과 안과ㆍ치과 같은 생활의료까지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지역돌봄은 비용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지키는 일입니다.
사람을 지키는 것이 곧 고향 영덕을 지키는 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2천만 해양ㆍ치유ㆍ명상ㆍ관광시대로 향합니다.

영덕을 잠깐 들렀다가 가는 곳이 아니라, 하룻밤 더 자고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블루로드와 대게와 송이축제, 바다와 산림의 힐링, 해양레저와 전지훈련, 생활체육대회를 하나로 묶겠습니다.

방문이 소비로, 소비가 일자리로, 일자리가 다시 정착과 생활인구로 이어지게 하겠습니다. 사람이 머무는 곳에 돈이 돌고, 돈이 도는 곳에 희망이 생깁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꼭 약속드립니다. 작은 민원부터 정성껏 챙기겠습니다.

어두운 골목길, 방파제 가로등 하나, 막힌 배수로, 위험한 농로 하나하나까지 군민에게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군수실 직속의 일사천리 생활민원 처리 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고, 접수만 받고 얼렁뚱땅 끝내지 않겠습니다.

언제까지 처리할지 알려드리고, 안되면 왜 안되는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군민이 답답하지 않게, 저는 군민 앞에서 군정을 숨기지 않겠습니다. 예산이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쓰였는지, 사업이 어디까지 왔는지, 약속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군민 여러분께 공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영덕을 사랑하는 마음, 영덕을 다시 제자리에 반듯하게 돌려놓겠다는 마음, 영덕을 위해 뛰겠다는 마음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제 삶에도 실패가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사업을 하며 큰 파도도 겪었고,
도의원으로 일하며 군민의 목소리도, 민생현장의 생생한 모습도, 많이 듣고 보았습니다.

국회에서는 234일 동안 정책과 예산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보고 배웠습니다.
그 모든 경험을 이제 영덕을 위해 쓰겠습니다.

함께 해주실 군민 여러분!
오늘부터 저는 조주홍 개인이 아닙니다.
바로 영덕군민의 심부름꾼입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도, 지지않지 않으신 분도
모두 저의 군민입니다.

편 가르지 않는 공정한 행정, 하나되는 통합의 군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영덕만 남았습니다.
앞으로 4년, 저는 매일 스스로에게 묻겠습니다.

“오늘 영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는가?”
“오늘 군민 한 분의 걱정을 덜어드렸는가?”
“오늘 영덕의 살림을 조금이라도 벌어왔는가?”

군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 주십시오.
공직자와 군민, 기업과 청년, 어르신과 아이들, 출향인까지 모두 힘을 모아야 합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고, 고향 일도 함께 해야 더 멀리 더 크게 갑니다.

저는 두려움보다 영덕의 미래를 보겠습니다.
과거의 상처와 영광보다는 다음 세대의 영덕을 꿈 꾸겠습니다.

사람이 떠나는 영덕이 아니라, 돌아오고 싶은 영덕,
장사가 되고 돈이 도는 영덕,
아프면 겁나는 영덕이 아니라, 돌봄과 의료가 든든한 영덕,
하룻밤 더 머물고 다시 찾는 영덕,
재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영덕,
깨끗하고 투명한 살림살이가 당연한 영덕,
누가봐도 공정한 인사와 성과가 인정받는 영덕,
그 길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반듯한 군정, 다시 뛰는 영덕!
먹고사는 확실한 변화의 지방경영 성공시대!

저 조주홍! 초심을 잊지않고 오로지 진심,
오직 민생만 바라보며 실천과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 7. 1.
제52대 영덕군수 조 주 홍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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