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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복 영덕북부수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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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수산/금융환경 속에서도 24년도 흑자경영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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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6일(목) 14:01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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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조합의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견실한 조합으로 한단계 발전시킬 것”
수협중앙회,수산단체 및 지자체와의 유대를 통한 신규사업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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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i주간영덕 | |
김영복 영덕북부수협 조합장은 2025년을 맞이해 “지난 2024년은 어려운 수산 금융환경 속에서도 흑자경영 실현했다”고 강조하며 “지난해의 실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각오로 어업인을 중심으로 조합의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견실한 조합으로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는 서울 서초구 교대역금융센터 개점을 계기로 상호금융 여수신합계 3천억 달성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수협중앙회, 수산단체 및 지자체와의 유대를 통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05월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2023년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영복 조합장은 취임과 동시에 영덕북부수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신규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직문화 개선과 경영혁신에 몰두하고 있다.
수온변화에 따른 주력어종인 오징어의 위판액 급감에도 불구하고 신규 외지어선 유치와 경영혁신 추진노력에 힘입어 2024년도는 23년도 대비 10억원 증가한 132억원의 위판고를 달성했다.
또한 어업인들의 어업경영 기반 확충이 수협 경제사업 증대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경상북도와 영덕군에 지속적으로 요청하여 냉동공장 개보수 사업비 총 3억원(지방비:1억8천만원, 자부담:1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노후화된 냉동공장 개보수사업을 23년 12월 완료해 어업인들의 수산물 신선도 유지 및 보관을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냉동공장의 불요한 경비가 절감되어 수협의 경영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유통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대형 스테인리스 선어저장고를 제작하기 위해 수협중앙회와 영덕군청에서 각각 보조금 4천180만원을 받아 40개를 제작, 운영하여 수산물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노력하고 있으며, 어획물 운반에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지역 수산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영덕북부수협의 본소,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냉동공장이 항구에 위치하여 많은 일조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을 착안하여, 수협 건물들의 옥상에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사업을 투자하여 2023년 4월 완공하였고 이후 연간 평균 1억2천만원이상의 수익이 발생하여 조합경영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김영복 조합장은 과거 수년전부터 전국적으로 상호금융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영덕북부수에도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수협중앙회, 수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 상호금융 복합점포를 2023년 10월 개점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영덕북부수협 복합점포는 수도권 중에서도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교대역금융센터를 23년 10월에 오픈하여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영덕과 대구에서 운영중인 기존 3개 지점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24년 12월 말 기준 상호금융 여수신 합계 3천172억원(예탁금 1천753억원, 대출금 1천419억원)으로 증가시키는 등 많은 실적을 올렸으며 연체감축을 통한 연체율 1.1%로 낮추었다.
이를 바탕으로 영덕북부수협은 2024년 당기순이익을 4억3백만원을 달성하였으며, 이는 전국의 수협 중 흑자 결산하는 곳이 몇 없는 가운데 이룬 쾌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김영복 조합장은 “앞으로 신장되는 수익을 오롯이 지역 어업인들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어업인과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중동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 고금리, 고물가 등의 악조건과 수온 상승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어획량 급감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영덕북부수협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노력은 2025년을 원년으로 삼고 더욱 더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계속해서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영복 조합장의 새해 굳은 다짐이 2025년 을사년에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 영덕북부수협의 구성원들을 어렵게 하더라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그 속에서도 새로운 길과 가능성을 찾아 발전하고 노력하는 영덕북부수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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