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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김성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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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군민화합 방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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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12일(목) 15:30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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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주간영덕 |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김성호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광열 군수님과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성철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귀중한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성호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우리 사회 전반에서 도덕성 파괴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사건들을 접하면서 군
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군민화합 방안에 대하여 절박한 마음으로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살펴본 우리 사회의 단면은 참으로 우려스럽다 못해 위기의식까지 느끼게 합니다.
우리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도덕성 상실과 지역 이기주의 등에 따른 주민 갈등 문제가 심각한 현실입니다.
평소 본 의원은 지방자치의 완전한 정착은 주민 간, 이웃 간 신뢰하며 소통이 잘 되는 것, 즉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을마다 정이 넘치고 사는 재미가 있을 때 지역에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본 의원이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은 친구 간, 친척 간, 그리고 이웃 간의 갈등이 생각보다 크고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군민들 간의 반목은 대부분 사소한 이해관계나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 사안이 대부분으로 적절한 소통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를 놓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정이 쌓이게 된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역대 각종 선거로 인해 친구 간, 친척 간, 이웃 간에 편이 갈라지고 반목하는 것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또한 님비·핌비 현상에 따른 갈등,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 직장 내 갑질, 세대 간의 갈등, 귀농·귀촌자와 원주민 간의 갈등,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 빈·부격차로 인한 갈등 등, 그 유형도 매우 복잡하고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고소·고발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 제가 지인들과 자리를 하다 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속된 말로 살벌합니다.
온갖 중상모략과 음해, 그리고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내 편이 아니라면 적이라는 단순한 진영논리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서는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 영덕이 이대로는 안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제반 문제들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물질만능과 출세 지향주의 및 결과 중심적인 사고가 빚어낸 현상으로써 서로 다른 가치관을 존중하지 않음과 윤리의식의 부족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내린 사회적 병리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동으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갈등들을 대책 없이 방치한다면 앞으로 지역사회의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며,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힘
을 합쳐도 어려운 현실에서 사소한 문제로 친구 간에,주민 간에, 이웃 간에 편이 갈라지고 반목하며 살아간다면 사는 맛이 나겠습니까? 또 지역이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지역발전도 중요하지만 군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군민화합이 군정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영덕은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된 과거와 현재를 이 시점에서 정리하고 가야 합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 같이 화합의 틀을 만들고, 서로 소통한다면 어떤 일이든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군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군민화합 방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 째, 갈등 해결을 원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주민 갈등 조정가 양성 교육”과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십시오.
두 번째, 각기 다른 군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그걸 한데 모아 서로 토론하고 소통하며 화합된 모습으로 결론을 이끌 가칭“지역사회통합위원회”를 발족시켜 주십시오. “지역사회통합위원회”가 군정의 큰 틀 속에서 군민들 간의 소통과 대화합을 이루는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세 번째, “군민 인성회복 운동”을 군민운동으로 승화시켜 주십시오. 각급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가정에서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며, 우리 지역사회에서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 운동을 복합적으로 펼쳐 주십시오.
존경하는 군수님!
우리 군의 최고 권한과 책임은 군수님에게 있고 막중한 의무 또한 군수님의 몫입니다.
훌륭한 부모가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화목한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 시스템이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합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 군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행복을 느끼는 사회 나눔과 배려가 있고 칭찬이 있는 사회,그리고 공정과 상식이 있는 사회로 발전할 것입니다.
모쪼록 본 의원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라며, 웃음꽃이 넘쳐나는 행복한 영덕을 상상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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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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