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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분을 위해 백중기도에 동참합시다.
2022년 08월 10일(수) 11:10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그리운 사람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스치고 지나감에는
영혼의 울림이 없다.
영혼의 울림이 없으면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다.

위의 글은 법정스님( 1932∼2010)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 하라』의 「그리운 사람」이다.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가슴에 담고도 늘 그리운 사람,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 사람을 생각하면 보고 싶어지는 그런 사람, 영혼의 울림이 있는 그런 사람을 그리운 사람이라고 법정스님께서 말씀하고 있다.

사람들과의 맺어지는 관계 또는 어떤 사물과 관계되는 것을 인연(因緣)또는 연고라고도 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인(因)과 연(緣)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인(因)은 어떤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힘이고, 연은 그를 돕는 외적이고 간접적인 힘이다. 석존께서는 ‘모든 것은 인(因)과 연(緣)이 합하여져서 생겨나고, 인과 연이 흩어지면 사라진다.’라고 말씀하셨다.

석존께서 우주법계에 본래부터 존재하는 보편타당한 법칙, 즉 우주적인 법칙을 완전히 등정각(等正覺)하여 세상에 드러낸 것을 연기법이라 하였다. 인연생기(因緣生起)를 줄여서 연기(緣起)라 하는데 현상계의 존재 형태와 그 법칙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 세상에 있어서의 존재는 반드시 그것이 생겨날 원인과 조건하에서 연기의 법칙에 따라서 생겨난다는 것을 말한다.

여기 인연의 소중한 은덕(恩德) 위해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 나와 가장 가까운 그립고 소중한 인연의 관계를 위해 은덕(恩德)을 드러내고 있는 내용이 있다. 가사문학의 대가로 알려진 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의 연시조 훈민가에 부생모육지은(父生母育之恩) 즉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두 분 곳 아니시면 이 몸이 살았으랴 하늘같은 은덕은 어디 대어 갚사 오리...”라는 부모와의 지중한 인연의 은덕(恩德)의 내용이다.

또한 진묵대사(1562∼1633) 성모암 제문에 보면 “열 달 동안 태중의 은혜를 무엇으로 갚으리오. 슬하에 삼년 동안 길러주신 은혜 잊을 수 없습니다. 만세 위에 다시 만세를 더하여도 자식의 마음은 그래도 부족하온데 백년 생애에 백년도 채우지 못했으니 어머님의 수명은 어찌 그리도 짧습니까...” 출가한 사문(沙門)이지만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 주신 은혜에 대한 소중한 인연의 은혜를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부모은중경』에서 어버이의 열 가지 인연 은덕에 관한 내용은
첫째, 잉태하여 지켜주신 은혜(懷䏙守護恩)
둘째, 해산할 때 수고하신 은혜(臨産受苦恩)
셋째, 낳은 다음 모든 근심을 잊으신 은혜(生子忘憂恩)
넷째, 쓴 것은 삼키고 단 것은 뱉어 먹이신 은혜(咽苦吐甘恩)
다섯째,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 뉘시는 은혜(回乾就濕恩)
여섯째, 젖을 먹여 길러주신 은혜(乳哺養育恩)
일곱째, 손발이 닳도록 깨끗하게 씻어주는 은혜(洗濯不淨恩)
여덟째, 떨어져 있는 자식을 걱정하신 은혜(遠行憶念恩)
아홉째, 자식의 장래를 위해 고생을 참으시는 은혜(爲造惡業恩)
열째, 끝까지 불쌍히 여기시는 은혜(究竟憐愍恩)

위와 같이 나를 낳아 주고 길러주신 부모의 은혜에 대한 소중한 인연을 말하고 있다. 다가오는 음력으로 7월 보름은 백중이다. 백종(百種) · 중원(中元) · 망혼일(亡魂日) · 우란분절(盂蘭盆節)라고 하는데 불가(佛家)에서는 목련존자가 그 어머니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7월 보름에 오미(五味)백과(白果)를 공양하였다는 고사에 따라 우란분회를 열러 공양을 올리는 전통이 있다. 『목련경』에는 살아 계시는 부모나 7대의 돌아가신 부모를 위하여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진참회(眞懺悔)하고 자자(自恣)를 통하여 신심(身心)을 정갈하게 하고 청정한 스님들을 모셔다 공양(供養)올리면 그 공덕으로 육도윤회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는다고 하였다.

이러한 백중기도에 나와 소중하게 인연된 그리운 분을 위해 부처님 전에 축원 올리고 그 분들을 위해서 『금강경』한 편 합송하여 불취어상(不取於相) 여여부동(如如不動)하여 살아 계시거나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세간의 상대 유한한 행복과 구경(究竟)에는 모두가 절대 무한한 행복을 위해 다 함께 한 마음 모아 그리운 분들을 위하고 또한 자기 자신을 위해 백중기도에 다 함께 동참합시다.
아래 게송은 나옹선사께서 신백대선사(申白大禪師)를 위해 영가에게 소참(小叅)법문한 내용이다.

모든 법은 인연을 따라 생겼다가 諸法從緣生
인연이 다하면 도로 멸한다. 緣盡法還滅
63년 동안 허깨비 바다에서 놀다가, 六十三年游幻海
인과를 모두 거두어 진(眞)으로 돌아갔나니, 收因結果渾歸眞
근진을 모두 벗고 남은 물건이 없어 根塵脫盡無餘物
손을 놓고 겁 밖의 몸으로 갔구나. 撒手便行劫外身

영덕불교문화원장 서남사 주지 철학박사 현담 合掌 焚香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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