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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여유롭고 더 가치 있는 영덕을 건설한다
이희진 영덕군수, 주민 중심의 쾌적하고 관광객 체류하는 도시 비전 제시
주민주도적 신행정, 역사문화의 재발견, 여유로운 정주여건 조성 추진
2019년 07월 01일(월) 13:25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민선7기 출범 직후 4년의 큰 그림을 설계하던 시기, 영덕군은 태풍 콩레이라는 역경에 직면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고 전국 지자체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군정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희진 영덕군수를 찾았다.

1. 민선7기 1년을 맞았다.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소회를 밝힌다면?

◎ 민선7기 영덕군은 군민이 실질적으로 군정에 참여하는 주민자치 시대를 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민과 소통하고 의회와 협치하며 영덕군을 ‘더 안전하고 더 살기 좋은’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 덕곡천 친수공간과 오십천 둘레길 등 주변을 돌아보면 요즘 주민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다.

◎ 오십천이 주민의 일상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산책하고 운동하고 캠핑하며 여가를 보내는 분들이 많다. 산책로와 무릉도원교, 많이 심은 나무들이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게다가 영덕읍 중심을 관통하는 덕곡천에도 친수공간이 조성됐다. 9백미터의 데크로드, 분수, 빨래터, 공연장, 인도교, 자동 고무보 등 다양한 시설이 생겼다. 덕곡천에서 삼각주공원, 오십천제방을 거쳐 강구신대교에 이르는 생태문화탐방로(7km)도 만들었다. 이런 공간의 변화가 주민들이 신체적으로 사회적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영덕아산병원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가 신설됐고 영덕군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가 신축돼 의료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버스 교통카드를 도입했고 2곳의 회전교차로를 만들어 교통편의도 나아졌다. 도시가스 공급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수돗물 누수가 대폭 감소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이 개선되고 있다.

3. 지역문화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노력을 많이 했는데, 성과는?

◎ 살기 좋은 영덕은 주민의 자긍심과 행복에서 나온다. 여기서 중심은 문화라고 생각한다. 지난 1년은 우리 고유문화의 저력이 잘 드러난 해였다.

‘영덕을 다녀간 선인들의 시문’, ‘호국의 씨앗, 영덕에서 발아하다’등 단행본을 발간했고 영덕읍지를 발행해 전국 최초로 읍면지를 완간하는 등 기록화작업이 활발했다. 3.18 독립만세문화제 개최, 제9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정부기념행사, 인기강사 최태성의 영덕의병 역사토크 콘서트, 영덕 호국문화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호국의 도시, 영덕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활성화 해 월월이청청, 별신굿, 무고 등 전통예술의 계승에 힘쓰며 문화적 자긍심도 일깨웠다.

원구전통문화특화마을지원 및 권역별 사업(영해, 축산, 강구) 추진, 예주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완료, 영덕통합도서관 신축 추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기반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영덕문화원, 생활문화센터(영덕, 영해)에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영덕군 최초로 북콘서트도 열었다.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로봇 SW 페스티벌, 번개맨 공연, 쇼그맨, 뮤지컬 등 가족과 어린이 대상 기획공연이 큰 인기를 끌었다. 마술, 비보이, 클래식, 샌드아티스트와 밴드 공연, 발레단, 신년콘서트 등 수준 높은 예술 공연으로 군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4.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오고 있는데, 태풍피해 복구사업의 추진현황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

◎ 공공시설 재해복구사업은 213건으로 영덕군 시행이 163건, 경북도, 군부대 등 타기관 사업이 50건이다. 우리군 시행사업은 개선복구사업 9건을 제외한 154건을 완료했다. 현재 시공 중인 부곡교 재해복구공사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태풍피해복구계획 수립 당시 강구면 화전리 화전천 재해복구사업 등 8건은 기능복원이 아닌 개선복구사업으로 지정돼 많은 복구비를 지원받았다. 행정안전부 사전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7월 중 착공예정이다.

이들 개선복구사업은 사업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는 대형사업이다. 내년 우수기 전에 준공할 계획이며 올해는 사업대상지구에 시공사 인력과 장비를 치밀하게 배치해 재난재해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

5. 이제 민선7기 2년차다, 앞으로의 군정방향을 설명해 달라.

◎ ‘더 여유롭고 더 가치 있게 변하는 영덕’이 2020년 군정비전이다. 주민중심의 쾌적한 정주도시, 관광객 체류중심 도시를 목표로 주민주도적 신행정, 2천만 관광시대 및 역사문화의 재발견, 여유로운 정주여건 조성, 안전한 영덕 건설을 추진할 것이다.

군민과의 소통이 민선6기 영덕군정의 저력이었다면 민선7기 군정의 꽃은 주민참여가 될 것이다. 주민참여예산제, 농어업회의소 등을 실현해 군민이 군정의 주인으로 우뚝 서도록 만들겠다.

근대역사문화공간재생사업, 축산 블루시티, 병곡항등대체험공간, 블루숲길 등 문화관광인프라를 확대하겠다. 오는 10월 제1회 국제영덕로봇필름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 지평을 열어보겠다.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해 지역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관광사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해 보겠다.

도시재생, 농촌중심지, 어촌뉴딜사업을 추진해 생활 SOC를 구축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할 것이다. 수변공원과 보행환경을 잘 정비하고 공공실버주택, 밥상공동체, 통합도서관, 종합복지타운 등 복지인프라를 확대하겠다. 공공임대주택과 경로당 등 공공시설물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것이다.

태풍피해 복구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하겠다. 사각지대가 없는 재난정보망을 구축하고 군민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확대하는 등 만일의 피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겠다.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시행한 전국지자체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영덕군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군정 추진계획을 잘 세웠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그에 걸맞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6. 주민주도적 신행정에서 주민참여예산제가 눈에 띄는데 어떻게 운영되고 핵심기구는 무엇인가?

◎ 사업의 제안, 심사, 우선순위 결정 등 지자체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제도다. 재원배분의 공정성과 재정운영의 투명성 강화가 장점이다. 군민은 군정주체로서 자부심이 향상되고 민주시민으로 성숙하는 효과도 있다.

핵심기구는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읍면 주민참여 지역회의’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읍·면 지역회의에서 사업을 건의하고 개별 주민도 공모절차를 거쳐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그러면 45명 내외로 구성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심사해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주민참여예산제의 꽃은 제안사업의 예산반영 여부를 결정하는 토론회다. 주민참여예산위원, 사업제안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는데 사업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예상된다. 토론 결과를 근거로 주민참여예산위원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사업을 선정한다.

6월 1일부터 주민참여예산위원 신청을 접수했는데 2주 만에 50여 명이 신청했다. 주민참여예산제를 묻는 전화도 많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주민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이에 부응하기 위해 7월 12일에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을 위한 특강을 군민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7. 군정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행정조직의 뒷받침이 필요해 보인다. 어떤 변화가 있는가?

◎ 우선 8월 1일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2개 국과 도시디자인과 신설이 골자다. 민선7기 공약사업과 도시재생, 친환경에너지 산업 등 주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수요가 늘어나는 업무에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노사지원, 체납징수, 신재생에너지, 도시재생, 기술공사지원, 치매관리, 기술보급, 농기계 8개 팀을 신설하고, 국책사업협력, 과학영농, 시설개발, 4개 면(남정면, 지품면, 축산면, 병곡면)의 재무담당을 폐지한다.

이를 통해 현재 군수, 부군수에 과다하게 집중된 업무권한과 통솔범위를 신설 국장에게 적정하게 분배할 수 있고 부서별 협조체제 구축, 집단민원 조정, 긴급한 검토와 정책결정, 주민소통 강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계장이 이끄는‘담당’제도를 ‘팀’제로 바꾼다. 전체 일반직공무원의 35%를 차지하는 6급 중간관리층의 연령이 점점 젊어지는 추세를 조직의 역량강화로 이끌겠다. 가장 중요하거나 민원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무를 팀장 전담직무로 발굴하는 등 중간관리자였던 팀장을 실무 인력화하여 ‘일하는 조직, 수평적 조직’으로 만들 것이다. 복지부동과 무사안일, 업무능력의 현저한 저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한 사회적 지탄 등이 문제되는 팀장은 무보직으로 전환하겠다. 반면 열심히 일하면 승진과 특별승급 등 보상이 반드시 뒤따르게 할 것이다.

8. 영해면을 근거로 근대역사문화공간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 문화재청 공모에 신청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은 자랑스러운 영해면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활용하면서 지역사회를 재생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의 역사적 자긍심도 크게 향상된다.

영해면은 일제강점기에 경북 최대의 독립만세운동이 펼쳐진 호국의 고장이다. 또한 동해안의 문화사, 동학농민운동과 의병활동의 중심지이면서 전통마을 괴시리와 무형문화재 영해무고 등 연계문화자원도 매우 풍부하다.

영해의 근대문화재는 수탈의 흔적이 남아있거나 적산가옥 형태로 보존되는 타 지역과 달리 치열했던 저항의 역사를 중심으로 당시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다크투어리즘이 아니라 호국문화재의 보전과 활용을 중심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재생하는 것이다.

3.18만세운동의 이동경로에 분포하는 근대문화유산을 선, 면 단위로 선정해 만세거리 환경정비, 먹거리 발굴, 지역민상생프로그램,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 증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9. 탈원전에 따른 영덕군의 요구사항과 진행 방향은?
◎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2조),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100억), 강구 연안항 확대개발(3천억), 안동~청송~영덕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1조 3천억), 영덕 카지노 복합 리조트 개발(1조 5천억)과 생활밀착형 SOC사업인‘예주고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외 17건(1천 7백억)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에 산자부는 관계부처와 원전대안사업과 지역보완대책을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요구사항이 수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군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는 것이 목표다. 국책(공모)사업으로 에너지 신산업활성화 지원사업, 농작물대상 재생에너지 융합시스템 개발 및 실증사업, 100MW급 해상풍력자원 평가기술 개발 R&D과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민자사업으로 농어업 팜그리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10. 석리 등 원전고시 지역민을 위한 대책은?

◎ 2018년 11월 산자부 제의로 영덕군, 산자부, 한수원, 주민대표 10명으로 구성된‘원전예정구역 실거주민 생활환경개선 협의회’가 꾸려졌다. 현재까지 총 20회에 걸쳐 ‘실거주민 지원대상 선정, 바우처 지원사업, 주민요구사항과 정부·한수원의 지원규모 합의’등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원전예정구역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영덕군은 2018년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2.5억원), LPG 소형저장탱크 배관망 설치(9억원), 마을배수로 및 농로포장공사(1.5억원) 등의 사업을 시행했다.

특히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어촌뉴딜300사업’대상지인 석리항에는 123억 원을 투입한다. 해양관광과 어촌경제를 활성화 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촌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주민숙원사업인 ‘경로당 신축공사(3억원)’도 시작했다.

11.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 군민들께서 저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주셔서 늘 감사드린다. 초선시절의 열정과 겸손을 시종일관 유지하고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영덕의 미래비전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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