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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뿌리 내리고, 군민의 삶은 풍성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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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제운영조례 통과, 좋은 시설과 공간에서 웰니스 라이프를
역사문화적 가치 발굴사업 순항, 연말까지 생활SOC 정부공모 선정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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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09일(월) 11:35 [i주간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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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행복을 고려한 생활SOC가 속속 들어서고 사회의 안전시스템이 견고해지면서 영덕군민의 삶이 저변에서부터 변화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시행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고 2020년도 예산안에는 군민이 직접 기획한 사업이 반영될 예정이다.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높이려는 새로운 시도와 노력들도 조금씩 결실을 맺는 가운데 오곡백과 풍성한 추석이 곁으로 다가왔다.
<좋은 시설과 공간에 깃든 일상의 행복>
7월 4일 준공식이 열린 덕곡천 수변무대에는 많은 주민들이 모여 친수공간의 조성을 축하했다. 무릉도원교~삼각주 공원~강구 신대교에 이르는 오십천 생태문화탐방로(7km)도 완성돼 말끔하게 정비된 천변에서 군민들은 건강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고 있다. 신축 보건소는 체력단련실, 정신건강상담실, 장난감도서관, 북카페 등 훌륭한 시설과 장비를 갖춰 보건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켰으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읍면 중심지와 배우마을 주민에게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인데 6월 축산면 상원리에 들어선 다목적회관과 키즈카페가 그 사례다. 많은 군민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현재 영덕읍(100억), 지품면(60억), 창수면(40억)에서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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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인 되고, 주민이 안전한 사회>
관련 조례가 9월 2일 군의회를 통과하면서 이희진 영덕군수가 올 초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제가 탄력을 받게 됐다. 7월 전문강사의 교육이 있었고 현재 군민 제안사업을 실과소에서 검토 중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10월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사업타당성과 필요성을 두고 치열한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내용을 근거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풍요로운 삶의 기반이 되는 안전사회 구축사업도 착착 진행돼 태풍피해복구사업은 94%가 완료됐으며 2월 건립된 스마트통합관제센터에선 요원들이 CCTV 520여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재난재해 예방과 사건사고 대응에 힘쓰고 있다. 읍면 주민으로 구성된 방재협의회 조직이 정비돼 재난 정보망으로 활용 중이며 소상공인 피해복구에 큰 도움이 되는 풍수해 보험 가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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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가치 발굴, 새로운 문화적 가치 창출>
5월부터 영덕군이 직영하고 있는 인문힐링센터 ‘여명’은 웰니스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영덕군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 받는다. 나옹왕사 창건사찰인 장육사와 창수면 운서산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고즈넉한 환경에서 명상과 힐링을 테마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600여명이 다녀갔고 경북교육청연수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이용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3.18독립만세문화제와 제9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정부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호국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만세운동 발상지 기념비와 대형 태극기 게양대 등 지역 곳곳에 호국의 상징물도 건립했다. 게다가 격렬했던 만세시위의 이동경로를 따라 영해면의 근대문화를 현대적으로 복원하는 근대역사문화공간재생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문화재청 3차 종합평가를 통과했으며 현재 문화재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전쟁의 흐름을 뒤바꾼 장사상륙작전과 참전 용사들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도 잇따르고 있다. 태원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체결하고 투자한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9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시공사와 전격적으로 합의해 문산호 전시관이 연말 임시로 개관한다. 10월 초에는 삼사해상공원에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강점을 특화시킨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가 열려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연말 생활SOC 정부공모 선정 총력, 조직개편 예정>
영덕군은 2020년이 민선7기 핵심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는 시기인 만큼 연말까지 군정추진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우선 주민참여예산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군민이 직접 기획한 사업이 2020년도 예산안에 잘 반영되도록 힘쓴다. 주민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동안 많은 공을 들여온 생활SOC 정부공모사업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막바지 작업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태풍피해복구와 관련해서는 부곡교 복구사업은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우수기 전 준공을 목표로 대형피해복구사업을 추진한다. 민선7기 공약사업과 주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수요가 늘어나는 업무에 인력을 확충하는 등 2개 국과 도시디자인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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