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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路 김동수 선생 ‘영덕교육사’ 발간
영덕공교육 110년, 영덕교육지원청 개청 70년
2020년 07월 27일(월) 11:29 [i주간영덕]
 

ⓒ i주간영덕
지난 23일 영덕교육사 출판기념회가 영덕교육청에서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영덕교육사 발간을 축하했다.
영덕교육사 집필위원장으로 열정을 다 하신 김동수 선생님을 찾아뵙고 그 동안 있었던 집필과정 등에 일어난 일들을 듣고 회고사를 부탁했다.

선생님은 영덕초등학교 46회 영덕중·고 통상 26회 (고15회), 대(大) 선배님이시며 은사님으로 영덕교육사 850쪽을 집필 하시면서 어께에 문제가 생겨 회고사를 쓰지 못하신다고 해 대신 선생님과 약 2시간 나눈 대담을 회고담으로 정리했다.

김선생님은 한국전쟁 후 1950년대에 영덕초등학교를 다니셨고 5,16이 후 영덕중·고, 건국대학교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모교인 영덕농업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시면서 평생을 향토교육에 헌신하신 분이다.

영덕교육역사의 산 증인임을 자타가 인정하는 김동수 선생님을 영덕초, 중·고등학교 졸업생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영덕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다 아는 실정이다.
영덕초, 중·고 총동창회장을 두루 역임하시고 영덕중·고 60년사(650쪽) 영덕초등학교 100년사(800쪽), 학우회 40년사(250쪽) 영덕읍교회 100년 화보편집에 이어 영덕교육110년사를 집필하신 水路 김동수 선생님은 많은 동문 선,후배들과 특히 제자들이 부쳐준 애칭이 있다. 이 애칭이 ‘영덕교육문화 원장님’이시다.

회고의 말씀을 하시는 선생님의 얼굴에는 50년 전의 추억들이 파노라마 되어 마음의 울적함을 느끼시는지 한참동안 말씀을 하시지 못하였다.
선생님은 현재 남석 2동(당나무동내)에 75년간 평생을 살고 계시며 자동차를 운전하시고 천전리에 1,000여평의 농장을 운영하실 정도로 건강하시다.

거동도 힘든 연세이지만 아직 일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계신다. 선생님은 26살에 교편을 잡으셨다. 지금 이 집에서 학교를 다니셨고 그 집터에서 아담한 한옥을 지으시고 아담한 정원을 가꾸시며 계신다. 2남1여와 사모님, 손주가 7명이다. 자녀들은 모두 영덕에서 초, 중고를 졸업시켰다. 대학병원, 대학교, 초등학교 교사로 모두 교육계애서 활동하는 교육가족이다. 아름다운 정원에는 백합이 반발하고 그 향기가 온 집안 뜰을 메운다. 본 필자가 선생님을 찾아뵈올 때도 어제 발간된 영덕교육사를 재검토하시며 부족한 부분을 정리하시고 계셨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그간 찾아뵙지를 못해서 죄송합니다.
- 잘 있네. 그래 고향의 좋은 소식을 많이 출향인들에게 알려주느라 바쁘다는 이야기를 들었네. 수고가 많아, 고마우이

♥선생님 올해 연세는, 교육계에는 몇 년을 근무하셨습니까?
- 7학년 5반이야, 그리고 영덕초등학교 46회, 영덕중·고 통상 26회 해방둥이지, 37년간 교단에서 가르쳤다오, 퍽이나 오래했지 내가 26살에 교직에 들어가서 62세에 정년퇴임 한 거야.

♥모교 영덕중.고60, 영덕초등100주년을 맞이한 기분이 어떠하셨습니까?
- 너무 좋아서, 감개 무량했지. 참 좋아졌어. 하시고는 허 허 웃으시고는 벅찬 가슴을 진정하시는 모습을 보이시고, 한참 동안 가만히 계셨다.
모교에는 4번 근무 했지. 그 4번을 합하면 정확히 29년 6개월이야 처음 발령 받은 곳이 가까운 청송군 진보농업고등학교야, 꿈도 많았지. 1973년에 모교에 부임하여 8년 만기가 되어서 1년 처음 영덕군을 벗어나서, 안동농림고등학교에서에서 1년 후 다시 영덕중·고등학교로 왔어. 그리고 마지막 모교에서 교감으로 정년을 했네. 모교에서 정년을 했으니 보람인 거지.
특히 새마을 운동에 저극 참여 하여 영덕고등학교가 학교새마을 전국 최우수 학교로 대통령 푸른 기장을 받아 학교와 나의 영광된 일이었지.

♥선생님은 영덕중·고등학교 외에도 영덕군내는 어떤 학교를 다녀습니까?
- 지품중학교, 영덕중·고등학교에서 파견으로 창수, 영덕학생야영장소장(2년:학교) 그리고 영덕중·고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승진하여 모교에서 정년퇴임을 했어. 모교에는 교사 시절 4번 근무를 했고, 학창시절 6년, 교생 2개월, 교사 30년 반평생을 영덕중고와 함께했지.

♥선생님은 영덕의 체육교육과 영덕체육발전을 위해서 평생을 희생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 당시의 일이라고 해야 별다르게 체육시설이 현재같이 잘되어 있지도 않고 변변한 운동장도 없었지 겨우 학교운동장이 그 지역의 놀이공원이면서 운동장이었어,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라 겨우 미끄럼틀, 시이소 등이지 축구, 배구 공 한두 개, 그러니 모든 행사를 학교 운동장서 하게 되므로 수업에도 지장이 많았지. 교실에는 수업을 하고 운동장에는 지역 행사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았으니까. 영덕군의 체육교육뿐 아니라 영덕 체육을 이야기 하기란 너무 시간이 적어, 이후 영덕군 생활체육회 회장을 6년이나 했지 참 그래도 그냥 그때가 좋았지.

♥이번 영덕교육사 집필. 편집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 해 주시시요 그리고 상세한 내용은 후일 몇 차례로 나누어 연제하고 싶은데 도와주십시오.
- 어제 발간된 영덕교육사는 총 9편 37장 157절로 구성 되어 있다. 특히 이 교육사 책에는 1,800여장의 사진과 약 500개의 표가 수록되어 있으며 50여 편의 테마가 있는 이야기로 된 방대한 약 850여 쪽의 단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은 총편으로 영덕군의 약사와 문화를 10쪽, 영덕교육의 산실 교육청의 약사 요약 10쪽 이어서 제3장에 ‘사진으로 보는 영덕교육’ 화보와 교육역사의 사료들로 교육역사 내용만 약80쪽 약400장의 화보가 편집되어 있다.
특히 제6편은 저희 집필진들의 가장 힘들었던 편이다. “72개의 단위 학교의 약사 편이며, 이는 타·시군 뿐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도 선행 자료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자신하며 자부한다. 1970년 후반에서 1980년 중반까지 영덕군내 학교가 모두 72개다. 유치원 11, 국민하교 33개. 분교장 12, 중학교11개 고등학교 5개 있다. 현재는 병설 유치원8 사립 1, 초등학교9, 분교장 2개 중학교 8, 고등학교 4, 총 32개의 학교만 남아 있다. 때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분교와 폐교, 그리고 현제 존속한 학교의 역사 정리위해 2019년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간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하였다.
정말 힘들었다. 삼복더위도 마다않고 벌들과 전쟁을 하고, 우거진 잡초를 헤치고 낫으로 풀과 잡목을 배면서 교적비를 찾아 다녔다. 자레목분교를 제외한 40개의 학교의 교적비를 찾아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고 마을 어르신들 찾아 증언을 듣고, 추억을 되새김질 하면서 그래도 영덕교육을 이렇게라도 정리하는 것이 향토교사인 우리들이 할 일이고 보람이라고 생각했다. 단위학교 초안 지필시 650쪽이었다. 지면관계로 다 수록치 못하고 정리하고 다듬고 편집하여 약 410쪽으로 편집을 마무리 했다. 너무나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러나 부족한 부분은 다음 기회에 수록토록 잘 정리해 놓겠다.
* 이외 내용들은 지면 관계로 다음 기회에 소개하기로 했다.

♥선생님은 향토교육자로 일생을 몸 바친 분으로 모두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영덕교육사를 집필 편집하시면서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집을 짓기 위해서는 집터가 마련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준비 하지 않은 힘든 영덕교육사의 집터를 장만해 주신 강석일 교육장님과 교육청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끝으로 선생님 여러 가지 자료를 제공하여 주시고, 증언을 해주신 데 대하여 감사합니다. 선생님을 통하여 산 역사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현 위치에서 대담을 통하여 기록으로 보관 되게 된 것을 퍽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70노객의 선생님이 이런 역사적인 내용들을 담아 둘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영덕초, 중·고의 역사에 이어 영덕교육사를 집필하면서 사라진 지난날의 우리의 모습을 정리하고 영원히 후학들에게 남기려는 대(大) 작업에 정말 고생이 많았다.
장시간 동안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정말 소중하고 뜻이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대담정리 편집국장 김관태>
주간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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